• 경남 관광의 든든한 지원군, ‘경남관광기업지원센터’

    by 김창환
    2021-04-29 16:20:16




    경남 관광의 든든한 지원군, ‘경남관광기업지원센터’



    [국회의정저널] 경상남도가 지난해 문화체육관광부 ‘지역 관광기업 지원센터 구축 사업 공모’에 선정되어 신설한 경남관광기업지원센터가 관광기업 육성의 거점으로서 새로운 도약을 예고하고 있다.

    관광 스타트업 육성과 관광 일자리 연계라는 역할에 충실하면서 도내 관광기업들을 위한 메카로 발돋움하겠다는 것이다.

    경남관광재단은 지난해 경남관광기업지원센터 사업을 추진하면서 관광기업 창업과 경영개선을 지원하고 도내 관광을 활성화하기 위해 입주기업 공모, 경남 관광 창업 아이디어 공모전, 관광기업 교육 아카데미, 경남 관광 인플루언서 양성교육, 경남 열린 관광지 통합 홍보물 제작 사업 등을 진행했다.

    지난해에는 입주기업 공모를 통해 예비 관광스타트업 8개사, 지역혁신 관광스타트업 1개사, 지역상생 관광벤처 1개사의 총 10개 기업이 선정됐으며 입주기업을 대상으로 경영실무 역량 강화를 위한 4회의 맞춤 교육과 30회의 전담 멘토링을 진행했다.

    참여자를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실시한 결과 5점 만점에 4.7점이라는 높은 수준의 만족도를 달성했다.

    2020년 입주기업 공모에 선정된 지역혁신 관광스타트업 한산도가 정재화 대표는 “경남관광기업지원센터 입주기업으로 선정되어 역량강화 교육과 멘토링 프로그램에 꾸준히 참여해 현재 사업을 보다 구체화하는 과정에 있다”고 밝히며 “입주기업 대상의 사무환경 지원이나 대내외 네트워킹을 통해서 습득하는 정보는 스타트업 기업들에게 매우 큰 도움이 된다”는 의견을 전했다.

    덧붙여 “경남관광기업지원센터 입주기업 선정을 발판삼아 서비스 개선과 여행 프로그램 개발에 힘써 관광객이 능동적으로 경남을 찾아오게 하는 다양한 체험 관광 서비스를 제공해 경남을 누구에게나 보편적으로 사랑받는 관광지로 만들고 싶다”는 다짐을 전했다.

    도민을 대상으로 한 관광 창업 아이디어 공모전에는 총 38개 팀이 응모했으며 7개 팀의 우수 아이디어를 선정해 5대 1이 넘는 경쟁률을 보였다.

    수상팀을 대상으로 사업 의지를 고취하고 창업 동기를 부여하기 위해 창업스쿨을 개최해 관광 창업 및 벤처 분야의 성공기업 사례, 투자유치 전략, 경영진단 등 교육을 실시했다.

    창업스쿨 참여자를 대상으로 실시한 만족도 설문 조사에서는 전체 인원의 70%가 만족스럽다는 의견을 제시, 특히 실제 사례가 반영된 교육이 진행된 점과 관광 관련 특강이 만족스러웠다는 의견이 다수 청취됐다.

    창업스쿨의 한 참가자는 “예비창업자로서 창업 유형별 퍼실리테이션 교육이 실질적인 도움이 됐으며 현업 종사자와 네트워킹을 할 수 있는 좋은 기회였다”고 말하며 높은 만족도를 드러냈다.

    2020년 10월 29일부터 11월 17일까지 진행된 관광기업 교육 아카데미는 지역 관광기업의 자립경영 능력을 향상하기 위해 마련된 교육과정으로 비즈니스 모델 발굴, 사업기획, 경영진단 및 관리 등을 주제로 커리큘럼을 구성했다.

    신청자 54명 중 45명이 수료해 수료율 83%를 기록했으며 참여자 대상 만족도 설문조사 결과 5점 만점에 4.9점을 달성할 정도로 큰 호응을 얻었다.

    관광기업 교육 아카데미의 한 참가자는 “교육과정이 기초반과 심화반으로 나뉘어 체계적으로 진행되어서 유익하고 즐거웠다”며 “교육시간이 더 길었으면 좋겠고 추후 또 다른 교육과정에 참여하고 싶다”며 적극적인 모습을 보이기도 했다.

    2020년 10월 28일부터 6주간 도민을 대상으로 SNS 매체 활용 홍보 마케팅 교육 및 영상 제작·편집 교육을 실시했고 70명의 교육생이 참여를 신청해 57명이 수료했으며 참여자 대상 만족도 설문조사 결과 4.5점을 달성했다.

    경남 관광 인플루언서 양성과정의 한 참가자는 “SNS 활용 능력이 필수인 시대에 도내 관광자원을 활용한 SNS 마케팅 방법을 배울 수 있어서 유익했다”며 “앞으로 경남의 관광 인플루언서로 열심히 활동하겠다”는 당찬 포부를 밝혔다.

    장애인, 노인, 임산부 등 관광약자를 위한 경남의 열린 관광지 인지도를 확산하고 여행 정보에 대한 접근성을 높이기 위해 도내 12개소의 열린 관광지 정보를 수록한 경남 열린 관광지 통합 안내 책자 2,000부를 제작해 도내 노인복지관, 장애인복지관, 관광안내소 등 총 50개소에 배포했다.

    ‘2021년 경남관광기업지원센터 신규 지원사업’올해 경남관광기업지원센터는 신규 사업 추진 등 도내 관광기업을 위한 다양한 지원을 확대한다.

    우수 입주기업 사업화 자금 지원, 입주기업 엑셀러레이팅 지원, 도내 관광기업 상설 컨설팅 지원, 경남 관광 일자리 잡페어, 언택트 관광 콘텐츠 제작 및 홍보 사업을 추진한다.

    이 외에도 지난해 사업을 발전시킨 관광 아카데미, 경남 관광 인플루언서 양성과정 운영 등 다양한 사업을 통해 경남의 관광산업 발굴 및 육성을 위한 양질의 지원을 펼쳐나갈 예정이다.

    올해에도 경남 관광 활성화를 함께 이루어갈 관광기업을 선발하기 위해 신규 입주기업 공개모집을 진행했다.

    지난 3월 15일부터 시작된 공모는 서류심사와 발표심사를 거쳐 약 한 달 만에 마무리됐다.

    치열한 경쟁 끝에 예비 관광스타트업 9개사, 지역혁신 관광스타트업 3개사, 지역상생 관광벤처 2개사로 총 14개의 기업이 선정됐다.

    올해 입주기업 공모에 선정된 이동열 삼인행 대표는 “경남관광기업지원센터 입주기업 선정은 지속가능한 여행상품을 개발하고 표준 숙박모델을 만들고자 하는 목표를 가진 우리 사업체의 성장을 위한 구름판이 되어줄 것이다”라는 말로 기대를 드러냈다.

    덧붙여 “통영 섬지니협의체의 섬 주민과 함께 만드는 섬 전문 여행상품 기획 사업 전략을 보다 구체화시켜 지역기반 관광업계의 선두주자로 달려나가겠다”는 에너지 넘치는 소망을 내비쳤다.

    경남관광기업지원센터는 우수 입주기업들을 선별해 총 2억7천만원의 사업화 자금을 지원하고 예비 관광스타트업에는 최대 3천만원까지 지원한다.

    경남관광기업지원센터의 입주기업을 대상으로 창업·경영 개선을 위한 주기적인 집체교육과 1:1 멘토링을 통한 투자 프로세스의 이해교육 및 투자 유치 역량 향상을 위한 IR 피칭 실습교육 등을 진행한다.

    또한 엑셀러레이팅 지원을 통해 투자유치 데모데이를 진행하고 국내 유명 크라우드 펀딩 플랫폼과 연계한 경남 관광 스타트업 펀딩 기획 등을 운영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역량 강화 및 사업 실현화를 위해 도내 관광기업 및 예비창업자를 대상으로 분야별 전문 멘토단을 구성해 상시 운영하고 있다.

    입주기업뿐만 아니라 도내 관광업 종사자나 관광업 창업을 준비하는 경남도민은 누구나 신청이 가능하다.

    신청이 가능한 분야는 창업, 마케팅·홍보, 투자, 경영심화, 관광이다.

    신청을 원하는 사람은 경남관광기업지원센터 누리집 회원가입 후 기업 상담신청 메뉴에서 신청하면 된다.

    올해 경남관광기업지원센터의 신규 사업 중 하나인 경남관광 일자리 잡페어가 6월 중 경남관광기업지원센터에서 개최될 예정이다.

    대면면접 및 화상면접 채용관과 퍼스널컬러 진단, AI면접 역량검사 등 부대행사를 운영할 계획이며 참여 구인 기업이 잡페어 현장 채용 시 3개월간 인건비 지원의 혜택도 주어진다.

    또한 현장에는 기업 컨설팅 지원 부스를 통해 기업 운영 부분에 대한 애로사항 등을 해소할 수 있는 자리도 마련될 예정이다.

    관광 일자리 잡페어 행사는 10개사 내외의 구인 기업 및 참여 50명 내외의 구직자를 사전모집을 통해 진행할 예정이다.

    관광 관련 우수 지역인재 채용 기회의 제공을 통해 도내 관광 관련 기업의 경쟁력을 제고하고 지역인재의 다른 시도로의 이탈 방지를 위한 지원을 아끼지 않을 예정이다.

    2021년 경남관광기업지원센터 관광 아카데미는 1·2차로 총 2회 운영하며 각 회차별 기초반과 심화반 과정으로 나누어 진행된다.

    1차와 2차 차수별 중복 신청이 가능하며 온/오프라인 수강을 선택할 수 있다.

    교육과정은 창업, 마케팅 및 홍보,판로개척, 경영관리, 관광으로 구성된다.

    1차 교육 신청은 6월부터, 2차 교육 신청은 9월부터 진행될 예정이다.

    경남도민이거나 도내 기업·대학에 재직·재학 중인 자라면 누구나 무료로 신청할 수 있다.

    수강을 희망하는 사람은 경남관광기업지원센터 누리집을 통해 지원하면 된다.

    2021년 경남관광 인플루언서 양성과정은 1·2차로 총 2회로 진행될 예정이다.

    1차시에는 6월, 2차시에는 9월 중 수강생을 모집할 계획으로 경남관광기업지원센터 누리집을 통해 지원이 가능하다.

    1차시는 누리소통망 마케팅을 주제로 해 ‘지역관광 SNS인플루언서 양성과정’ 6회차, 2차시는 유튜브와 영상 제작에 주안점을 둔 ‘지역관광 크리에이터 양성과정’ 6회차로 교육과정이 구성된다.

    특히 올해 경남 관광 인플루언서 양성과정은 유명 인플루언서와 크리에이터의 특강과 실습 위주의 수업으로 진행해 보다 실효성 있는 교육방식으로 운영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경남관광기업지원센터에서는 양성과정 수료생 중 일부를 인플루언서 홍보단으로 선정해 SNS 홍보활동을 진행할 예정이며 도내에 거주 중이거나 재학 및 재직 중인 외국인도 모집해 경남 관광을 해외로 알릴 수 있는 계기가 될 것으로 보인다.

    김진활 경상남도 관광재단 대표이사는 “코로나19로 관광산업과 창업 생태계가 침체된 가운데 경남관광기업지원센터의 공모에 선정된 입주기업들이 지역 관광산업에 활력을 불어넣을 것으로 기대한다”며 “경남관광기업지원센터에서는 앞으로 다양한 사업을 통해 도내 관광기업들의 어려운 상황을 실질적으로 지원하고 최근 급변하는 관광 트렌드에 맞춰 포스트 코로나 시대를 준비하는 경남관광의 든든한 지원군이자 동반자 역할을 충실히 해나가겠다”고 전했다.

    이재철 경남도 관광진흥과장은 “코로나19로 인해 창업 생태계가 어려움을 겪고 있는 시기에 경남 관광산업 활성화 및 관광스타트업 육성을 통해 관광산업에 활력을 불어넣어 일자리 창출까지 어어지게 노력하겠다”며 “경남도에서는 지역 내 관광스타트업의 새롭고 혁신적인 아이디어를 실현해 경남지역 관광산업의 발전을 도모하고 관광업계가 더 큰 성장을 이룰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는 거점이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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