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회의정저널] 오늘 오전 9시부터 양구지역의 75세 이상 노인 1900여명에 대한 코로나19 예방접종이 예방접종센터에서 시작됐다.
27일 백신을 인수한 양구군은 오늘 양구읍 대상인원을 시작으로 29일 방산면과 해안면, 30일 동면, 5월 3~4일 국토정중앙면, 6~7일 양구읍 등의 순으로 1차 예방접종을 실시한다.
거동이 불편하거나 심각한 기저질환이 있는 노인은 이번 1차 접종 대상에서 제외됐다.
양구군은 1차 예방접종 후 3주 간격을 두고 1차 접종과 동일한 순서로 2차 접종을 실시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양구군은 하루에 접종할 수 있는 최대인원이 300명임을 고려해 읍면별로 버스를 지원해 접종 대상자들이 원활하게 접종할 수 있도록 조치했다.
질병관리청은 접종 당일 37.5도 이상의 열이 있거나 급격한 신체 증상이 있으면 접종을 미룰 것을 권장하고 있다.
또한 접종한 후 48시간 내에 접종 부위가 붓는 경우, 통증이 회복되지 않는 경우, 냉찜질을 해도 차도가 없는 경우, 시야가 흐려지거나 신체 곳곳에 멍이 생기는 경우, 호흡곤란이나 가슴 통증, 팔과 다리에 부기가 나타나는 경우 등에는 가까운 의료기관으로 신속히 가서 진료를 받으라고 안내하고 있다.
이에 따라 양구군은 접종 후 3일 동안 접종자들을 집중적으로 모니터링할 계획이라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