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폭언·폭행 이제그만 민원실 비상벨 설치
[국회의정저널] 강릉시는 오는 4월 말일까지 종합민원실 4대, 세정민원실 1대, 읍면동 주민센터 민원실 25대로 총 30대의 비상벨을 민원실에 설치한다.
이는 최근 민원인들의 공무원에 대한 폭언·폭행 사건이 빈번히 발생함에 따라 돌방상황에 무방비로 노출되어 있는 대민공무원을 보호해 안전하게 근무할 수 있도록 하고 다른 시민들의 피해를 막고자 설치하게 됐다.
비상벨은 LTE통신망을 사용해 비상벨을 누르는 즉시 경찰서 112 치안종합상황실과 연결되어 양방향 음성통화가 가능하며 응급상황시 가까운 지구대에서 긴급 출동해 위험 상황에 대처할 수 있도록 마련된 시스템이다.
또한, 강릉시는 민원인들의 폭언·폭행 사건에 대비해 경찰서와 합동으로 모의훈련을 하반기에 실시할 계획이며 대응훈련을 통해 공무원들의 대처방안과 적극적인 비상대응체계을 구축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최규자 민원증명과장은 “비상벨 설치로 공무원들이 안심하고 근무할 수 있는 근무환경을 제공하고 편안한 민원실을 조성해 민원인에게 보다 나은 행정서비스를 제공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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