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회의정저널] 이승로 성북구청장은 “2020년 2월에 비해 올해 2월의 복지급여 신청율이 44%이상 증가해 비상대책이 필요”하다고 강조하면서 “코로나19로 소외계층의 삶이 더욱 팍팍해진데다가, 무엇보다 가구 형태가 복잡하고 다양해져 복지사각지대 발생에 대한 우려도 높은 상황에서 한 가구라도 더 지원할 수 있도록 복지 현장의 공무원들이 스스로 사례를 연구하고 협업하는 모습에 45만 성북구민을 대표하는 단체장으로서 성북구민의 한사람으로서 매우 자랑스럽고 감사하다”는 인사를 전했다.
‘한마음 스터디 연구단’으로 활동하고 있는 성북구청 생활보장과 소속 한 공무원은 “지침 상 명확한 해석이 어려운 사례, 가구특성이나 생활실태로 보아 생계유지가 어려운 가구, 부양의무자 기준으로 보호받지 못하고 있는 가구 등 다양한 어려움에 노출되어 있는 주민의 문제에 대해 여럿이 함께 고민하고 해결하는 데 힘쓰고 있다”며 “본연의 업무 외에 밤샘을 해야 할 때가 많지만 A씨처럼 공적지원을 포기하고 있던 분들에게 희망과 용기를 드릴 때의 기쁨이 더 커 최선을 다하고 있다”는 소감을 밝혔다.
성북구는 ‘한마음 스터디 연구단’이 논의한 사례를 정리해 1년에 한 번씩 매뉴얼을 발간하고 있다.
연구사례와 현장업무에서 경험한 다양한 사례를 바탕으로 주민에게 일관되고 예측 가능한 서비스를 지원하고 복지업무의 원활한 수행을 위해서다.
복지, 보건, 일자리 등 11개 분야 84개 복지사업을 수록했다.
성북구은 앞으로도 제도를 잘 알지 못하거나 신청절차의 어려움으로 지원받지 못하는 복지사각지대를 해소하는 한편 복지행정의 전문성을 강화해 신뢰받는 행정의 실현을 위한 노력을 지속할 계획이라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