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꽃길만 걸으세요’
[국회의정저널] 각종 불법쓰레기 투기로 몸살을 앓았던 사천시 향촌동 봉남천변에 유채꽃이 만개해 봄 인사를 건네고 있다.
28일 사천시에 따르면 향촌동 주민자치위원회 주축으로 전 조직단체 회원들이 봉남천변에 유채꽃길을 조성해 산책하는 시민들에게 힐링과 함께 아름다운 볼거리를 제공하고 있다.
봉남천변은 평소 자연의 사계절을 느끼며 운동하기에 좋아 시민들이 휴식공간으로 즐겨 찾는 장소이나 각종 불법쓰레기 투기 문제로 지적받아 온 곳이다 이에 향촌동 전 조직단체 회원들이 봉남천변에 유채꽃길을 조성하자고 뜻을 모은 뒤 유채파종 및 환경정비 등에 구슬땀을 흘렸다.
아울러 여름에는 수국, 가을에는 코스모스 등을 계절에 맞는 볼거리를 식재하는 등 꽃길 관리를 이어가기로 했다.
사천시는 이번 유채꽃길 조성을 통해 불법쓰레기 투기 근절은 물론 코로나19로 지쳐있는 시민들에게 위로를 건네고 지역공동체의 활성화에도 기여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향촌동행정복지센터 관계자는 “주민들의 힘으로 조성된 봉남천변 꽃길이 잘 관리될 수 있도록 주민들과 적극 협력해 나가겠다”며 “산책하는 시민들께서도 마스크 착용, 거리두기 등 철저한 방역수칙 준수를 당부드린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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