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회의정저널] 고성군은 생강청 제조 업체에 생강 원물을 공급하고 열대작물인 생강의 지역 생육 적응도를 알아보고자 ‘생강가공사업장 생강 원물 공급 시험 사업’을 추진한다.
이번 시험사업은 생강청 제조업을 하는 지역의 귀농인으로부터 생강청 원료를 지역에서 구입하고 싶지만 구할 수 없어 다른 지역에서 구입해야 하는 실태를 접해 시행하게 됐다.
거진읍 자산리 일원에 990㎡ 시험포를 마련해 그동안 퇴비 살포 등 예정지를 관리하고 종자를 구입했으며 지난 4. 23. 농업기술센터에서 생강청 대표와 재배 농업인이 생강 납품 계약을 체결했다.
시험 재배 첫 해 수확량은 1~2톤으로 예상하고 있다.
생강 주생산지의 일부가 높은 관세에도 불구하고 중국산 종자를 선호하는 바 이번 시험에서 국산 종자와 중국산 종자를 같은 조건으로 키워내어 생강의 수확량과 품질 및 내병성 관계도 알아볼 계획이라고 전했다.
김창래 농업기술센터소장은 “생강은 항균작용과 혈액 순환 등 건강에 유익하며 군부대 단체급식 수요가 많은 작목으로 지역에 있는 생강청제조업 귀농인의 지속적인 정책사업 일환으로 시험 생산 운영해 확대 가능성을 검토하고자 추진하게 됐으며 농가의 새로운 수입원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