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회의정저널] 농촌진흥청은 축산농장 종합지원 시스템 ‘똑똑한 농장 축사로’에 퇴비관리 기능을 추가했다.
축사로는 가축 사육부터 출하 후 관리까지 농장의 기록 정보를 관리할 수 있는 전산 프로그램이다.
주로 한우·육우, 젖소, 돼지, 육계 등 축종에 대한 해썹 식품안전관리인증기준 기록관리, 개체관리, 번식관리, 경영관리 등으로 구성돼 있다.
농촌진흥청은 지난 3월 25일부터 본격 시행된 ‘가축분뇨의 관리 및 이용에 관한 법률’에 의거, 퇴비 부숙도 검사 가축분뇨가 퇴비화 과정을 거쳐 식물과 토양에 안정적인 반응을 나타내는 부숙 정도를 확인하는 검사가 의무화 됨. 2015년 3월 ‘가축분뇨의 관리 및 이용에 관한 법률 시행령’ 개정으로 도입해 5년 간의 유예기간 및 1년간 계도기간을 거쳐 2021년 3월 25일 본격 시행.가 의무화됨에 따라 축산농가의 효율적인 퇴비관리를 지원하기 위해 기능을 추가했다.
축사로의 퇴비관리 기능을 이용하면 축산농가에서 가축 분뇨 처리방법, 처리량, 처리일자 등을 기록·관리할 수 있다.
이를 통해 가축 분뇨를 주기적으로 처리하고 퇴비를 효율적으로 관리할 수 있게 됐다.
농촌진흥청은 축산농가에서 개선된 축사로를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사용 안내서를 개정 발간하고 신규 사용자 교육을 실시할 방침이다.
‘축사로 사용자 안내서’ 한우편은 지난 2월에 발간돼 관련기관에 보급하고 있으며 젖소편은 5월 초에 발간될 예정이다.
축사로 신규 사용자 교육은 오는 5월부터 도농업기술원 및 시군농업기술센터와 협의해 진행할 예정이다.
농촌진흥청 국립축산과학원 오형규 기술지원과장은 “사용자와 관련 기관 농림축산검역본부, 한국식품안전관리인증원, 한국종축개량협회, 축산물품질평가원, 농협한우개량사업소, 농협젖소개량사업소, 대한한돈협회의 의견을 수렴해 축사로 기능을 강화하고 축산농가가 쉽게 이용할 수 있도록 프로그램 간편화, 교육 및 홍보 등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축사로를 이용하는 박기섭 씨는 “축사로를 통해 농장 운영에 필요한 다양한 항목을 체계적으로 관리하고 있다 새로 추가된 퇴비관리 기능을 잘 활용해 가축분뇨도 꼼꼼하게 처리하겠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