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태안군, ‘배움에 나이없다’ 중학 학력인정 문해교육 인기
[국회의정저널] 가세로 태안군수가 일일 문해교사로 변신해 눈길을 끌었다.
가 군수가 지난 26일 군 교육문화센터 5강의실에서 태안군 중학 학력인정 문해교육 수업에 일일 교사로 나섰다.
중학 학력인정 문해교육은 2019년 충남 15개 시군 중 태안군이 최초로 시작했으며 현재 50대 3명 60대 7명 70대 4명 80대 1명 등 총 15명의 어르신들이 문해교육을 통해 만학의 꿈을 이루고 있다.
이날 가세로 군수는 문해교육의 중요성에 대한 강의와 함께 늦은 공부를 하면서 겪는 어르신들의 애로사항들을 청취했다.
특히 소통을 위한 참여형 수업으로 5월 가정의 달을 맞아 가족의 이야기를 나누며 감사의 편지를 쓰는 시간도 가졌다.
한 어르신은 “어릴 적 가정 형편이 좋지 않아 학교를 다니지 못한 것에 대한 아쉬움이 있었는데 문해교육을 통해 못다 한 공부의 한을 풀고 있다”며 감사의 말을 전했다.
가세로 군수는 “오늘 제가 일일교사로 나섰지만 오히려 배운 것이 더 많은 시간이었다”며 “배움에 뜻이 있는 모든 군민들이 나이와 상관없이 언제 어디서나 원하는 교육을 받을 수 있는 맞춤형 평생교육의 장을 더욱 넓혀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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