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우즈베키스탄 공무원 역량개발 지원
[국회의정저널] 우즈베키스탄 공무원에 대한 역량개발 교육이 진행된다.
국가공무원인재개발원은 우즈벡 국가행정아카데미 석사과정 교육생 등 35명을 대상으로 정책관리역량 강화 교육을 실시한다고 26일 밝혔다.
국가행정아카데미 석사과정 교육생들은 졸업 후 우즈벡 중앙부처 및 지방정부의 주요 고위직에 임용된다.
오는 5월 10일까지 계속될 이번 교육에서는 대한민국의 발전상과 코로나19 이후, 그리고 4차산업혁명 시대 미래정부 구상 전략 등이 공유된다.
이번 과정은 신북방정책 대상국인 우즈벡의 정부혁신과 경쟁력 강화를 위해 우리나라 인적자원개발 경험을 전수하는 개발경험공유사업의 일환으로 진행됐다.
우즈벡 공무원 초청연수는 2017년 시작 이후 총 5차례 실시됐으며 올해는 6번째로 코로나19 상황 속 비대면 온라인으로 진행한다.
국가인재원은 올해가 개발경험공유사업의 마지막 해인 점을 고려해 그동안 역량 강화를 목표로 개발해 온 한국행정연구원의 정책사례, 서울대 신규 교육과정 등에 대한 시범교육을 진행한다.
향후 현지 활용도를 높이기 위한 의견수렴도 실시할 예정이다.
또한, 우즈벡의 교육 수요를 반영해 국가행정아카데미 석사과정 교육생을 대상으로 국가발전 전략 이해 및 변화·혁신에 대한 정책관리 역량 강화, 문제기반 사고력 강화 교육도 중점 실시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먼저 교육생들은 정책관리역량 강화를 위해 한국의 공공분야 인재개발 전략, 정부혁신 및 변화관리, 성과관리 등에 대해 집중 학습한다.
이어 한국의 국가발전 단계별 전략과 코로나19 이후 및 4차산업혁명 시대 미래정부 역할에 대해서도 심층 학습한다.
마지막으로 우즈벡이 현재 당면하고 있는 쟁점을 직접 분석하고 실행 계획 수립을 통해 문제를 해결할 수 있는 문제기반학습 등 최신 교육 기법도 활용할 예정이다.
박춘란 국가인재원장은 “개발경험공유사업이 결실을 맺는 해인만큼 이번 교육이 교육생들에게 잘 전수되도록 만전을 기하겠다”며 “우즈벡의 성공적인 행정개혁에 기여하고 양국 간 지속적인 인재개발 협력의 가교가 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국가인재원은 앞으로도 행정한류 전파를 통해 국가 이미지를 제고하고 협력대상 국가의 관계 발전에 기여하는 우즈벡 공무원 대상 인재교육훈련을 지속할 예정이다.
한편 지난 2017년에 시작한 개발경험공유사업은 그동안 공무원 인사 및 교육훈련 제도와 정책에 관한 전문가 자문, 국가행정아카데미 역량 강화를 위한 교육 기반 강화, 인적자원 역량 강화를 위한 공무원 초청연수 등을 진행해 왔다.
저작권자 © PEDIEN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