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봄철 식중독 원인, 노로바이러스 주의하세요
[국회의정저널] 경상남도보건환경연구원은 올해 도내 집단 식중독은 총 12건 발생했으며 그중 8건에서 노로바이러스가 검출되어 도민의 주의가 필요하다고 밝혔다.
노로바이러스감염증은 연중 발생하지만, 특히 기온이 낮은 12월부터 5월까지 빈번히 발생한다.
질병관리청 주관 전국 표본감시사업 참여의료기관의 노로바이러스에 의한 식중독 환자 수는 1월 519명, 2월 578명, 3월 481명, 4월 3주까지 314명이었다.
노로바이러스에 감염되면 24~48시간 이후 메스꺼움, 구토, 설사, 발열 등의 증상이 나타나며 증상이 심할 경우 즉시 병원 진료를 받아야 한다.
감염원인으로 오염된 지하수가 채소, 과일류 등을 오염시켜 음식으로 감염될 수 있으며 환자와의 접촉을 통한 사람 간 전파도 가능하다.
감염을 최소화할 수 있는 예방법은 올바른 손 씻기, 익힌 음식 먹기, 끓인 물 마시기, 위생적 조리 등이다.
보건환경연구원은 매년 지하수를 식품용수로 사용하는 집단급식소 등 위생취약시설에 대해 노로바이러스를 검사하고 있다.
올해 도내 20개 업소를 대상으로 표본조사를 시행 중이며 현재 6곳 검사 결과 노로바이러스는 검출되지 않았다.
나머지 14개소도 5월 말까지 검사를 완료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하강자 보건환경연구원 감염병연구부장은 “노로바이러스는 오염된 음식물과 물을 섭취했을 때도 감염되지만 환자 접촉으로도 감염이 되기 때문에 일상에서 손씻기 등 개인위생 관리가 무엇보다 중요하며 증상이 있으면 신속하게 검사를 받아야 한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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