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전라북도청
[국회의정저널] 전라북도가 사회적경제기업의 경영 안정과 지속 가능한 발전을 지원하는 사회적경제기업 프로보노 사업을 본격 시행한다.
프로보노는 ‘공익을 위해’라는 의미의 라틴어 줄임말로 각 분야의 전문가들이 자신의 재능, 전문성을 바탕으로 자발적인 기부활동을 펼쳐 기업의 애로사항 및 문제를 해결해주는 것을 말한다.
전북도가 올해 추진하는 프로보노 사업은 사회적경제기업을 돕기 위해 경영, 세무회계, 법률, 인사노무, 기술개발, 특허 등 다양한 분야의 전문가 50여명으로 구성해, 도내 사회적기업과 사회적협동조합 대상으로 자문과 컨설팅을 지원한다.
이들 재능기부는 상시상담과 컨설팅, 프로보노데이 등이 이루어진다.
상시상담은 전문가와 기업의 1:1 매칭으로 4월부터 10월까지 이루어진다.
컨설팅은 집단컨설팅 방식으로 진행하며 기업의 애로사항을 분야별 프로보노들이 동시에 분석한 후 이에 대한 해결방안을 제시하는 방식으로 이루어져 호응을 얻고 있다.
프로보노데이는 사회적경제기업들과 프로보노들이 한자리에 모여 소통하는 자리로 매년 6월에 개최한다.
이 자리에서는 사회적기업들이 성공 사업전략 등을 공유하면서 기업간 네트워크를 돈독히 다질 수 있는 장이 되고 있다.
프로보노의 덕을 톡톡히 본 사례도 나오고 있다.
도내 사회적기업인 ‘나인커뮤니케이션’은 프로보노의 자문으로 자체적으로 디자인한 캐릭터를 특허출원 할 수 있었다.
이 기업은 디자인과 출판을 주력 사업으로 프로보노 상담을 통해서 디자인한 캐릭터에 대한 특허 권리화를 빠르게 진행하는 방법을 안내받아 올해 성공적으로 출원을 완료했다.
김용만 전라북도 일자리경제본부장은 “앞으로도 프로보노 지원사업을 통해 전문가와 함께하는 사회적기업의 디딤돌로 작용하기를 바라며 프로보노의 사회적역할에 대한 적극적인 홍보를 통해 지역내 전문가와 도민들이 참여해 사회적경제를 활성화하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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