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전주시청
[국회의정저널] 책이 삶이 되는 책의 도시 전주에서 영유아기 때부터 부모와 함께 독서 습관을 기를 수 있는 책 놀이 프로그램이 운영된다.
전주시는 다음 달부터 11월까지 전주시 도서관과 공립 작은도서관 5곳, 어린이집 15곳 등에서 ‘생애 첫 도서관 이야기’ 프로그램을 추진한다고 26일 밝혔다.
‘책과 함께 인생을 시작하자’라는 취지로 진행되는 ‘생애 첫 도서관 이야기’는 생후 6~48개월 영유아를 대상으로 부모와 아이가 그림책을 매개로 즐겁게 놀면서 책을 통해 유대관계를 형성할 수 있도록 돕는 프로그램이다.
먼저 전주시 도서관 8곳에서는 다음 달 12일부터 매주 수요일 오전 10시 30분에 시작되며 건지·삼천도서관과 효자·평화도서관에서는 각각 5~6월과 9~10월에 ‘주말 가족과 함께 책 놀이터’ 프로그램이 열린다.
초록우산·인후비전·꿈드리·간납대·책마루어린이도서관 등 작은도서관 5곳에서도 책 꾸러미를 통한 책 놀이 활동이 실시된다.
평일 도서관 방문이 어려운 맞벌이 가정의 영유아와 부모를 위해 어린이집을 찾아가는 방식으로도 진행된다.
자원활동가와 어린이자료실 담당자는 아이들에게 그림책이 들어있는 책 꾸러미를 나눠준 뒤 책 놀이 활동을 제공한다.
이와 관련 시는 부모와 아이, 책 놀이를 주제로 한 부모교육도 펼친다.
부모교육 특강은 다음 달 14일 건지도서관을 시작으로 8개 시립도서관을 순회하며 이어진다.
이에 앞서 시는 지난달 자원활동가 60여명을 모집한 뒤 책 놀이 관련 전문교육을 진행했다.
덕진도서관 관계자는 “각 도서관별로 책 놀이를 진행하기 위한 만반의 준비를 마쳤다”며 “부모와 아기가 그림책을 통해 즐겁게 놀면서 유대관계를 형성할 수 있도록 지원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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