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회의정저널] 창원시는 23일 창원시립마산박물관과 임항선 그린웨이에서 추산정 만세의거 102주년을 기념해 ‘1919 추산정의 봄’ 행사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날 행사는 3.3 추산정 만세의거 102주년을 기념하기 위해 마련됐으며 성호생활문화센터와 성호마을축제위원회가 주관해 독립선언문 낭독식과 독립만세 외치기, 만세행진 등의 순으로 진행됐다.
참석자들은 사회적 거리두기를 준수하며 진행했다.
현재 창원시립마산박물관은 1919년 독립운동이 일어난 발상지로 애국지사 김용환 등 뜻있는 지역인사들이 모여 독립선언서 낭독과 대한독립만세를 외쳤던 곳이다.
이날 창원시립마산박물관은 이교재 선생, 삼일운동, 학생삼일만세운동 등 관련자료 전시행사를 열었으며 임항선 그린웨이에서는 두두음악단 공연, 나만의 태극기 만들기 등 시민들과 함께하는 체험 행사가 함께 진행됐다.
성호생활문화센터와 성호마을축제추진위원회는 2021년 올해를 기점으로 매년 3월 3일 성호만세축제를 지속적으로 추진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심재욱 문화체육관광국장은 “1919년 3월 옛 추산정에서 그날의 함성과 처절한 절규가 있었다. 우리 고장의 위대한 역사”이라며 “오늘 행사는 옛 추산정 터의 역사적 의미와 애국선열의 희생정신을 되새기는 자리인 만큼 앞으로도 역사를 기록할 수 있는 행사를 지속적으로 마련하겠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