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회의정저널] 제54회 단종문화제를 맞이해 4월 30일부터 5월 6일까지 동강사진박물관에서 단원 조민호 도예가의 도자기 작품 전시회가 개최된다.
영월출신이자, 영월군 홍보대사로 활동하고 있는 단원 조민호 도예가는 단국대학교 도예학과를 졸업, 2017 경기도 광주시 8대 명장 지정, 2008 유네스코 우수 수공예 어워드 수상 등 각종 경력 지녔을 지닌 유네스코 인증 작가이자 도예 명장으로 스위스, 일본, 중국 등 세계적으로 개인전을 펼치며 많은 사람들에게 인정을 받아왔다.
이번에 고향인 영월에서 펼칠 도자기 전시 테마는‘동강을 빚다’로 단원 조민호 도예가가 어린 시절 동강에서의 추억을 회상하며 동강의 강돌을 오브제로 사용해 도자기화한 작품들을 위주로 전시를 펼칠 계획이라고 전했다.
조민호 도예가는 ‘이번 전시를 통해 ‘나’를 드러내기보다 ‘고향’을 보여줄 것이며 드넓은 바다를 겪고도 자기가 태어난 강으로 돌아오는 연어처럼 모천회귀를 앞둔 연어의 심정으로 전시를 준비할 것이다’라며 고향에 대한 설렘과 애틋함을 전했다.
최명서 영월군수는 ‘이번 도자기 전시회가 코로나19로 인해 힘들고 지친 군민들에게 잠시나마 위로가 되는 시간이 되길 바란다’며 응원의 메시지를 전했다.
전시 기간 중 5월 2일부터 5월 5일까지는 관내 아동 및 장애인을 대상으로 물레를 체험해 볼 수 있는 기회도 제공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