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회의정저널] 동해시는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강원도의 2021년 지역활력화 작목 기반조성 공모사업에 선정돼 도비 1억 5천만원을 지원받아 총 4억 2,200만원을 투입해 수평선 포도 명품화 사업을 추진한다고 밝혔다.
시에 따르면, 동해시는 타 시군에 비해 포도 재배면적은 적지만, 집약적 농업이 가능하고 노후화된 과수원에 대한 기능성 생산시설 및 생력화 기술도입으로 지역 특성에 적합한 생산기반을 구축하고 있어, 포도 작목의 재배기술 개선과 품질 상승을 통해 지역특화 신 소득 작목으로 집중 육성할 방침이다.
우선, 3억 9천만원을 들여 영농활용기술이 도입된 광폭 비가림시설 설치, 방풍·방조망시설 설치, 묘목 구입, 품질향상 농자재 지원 등 포도 생산기반 구축 및 재해 예방 과원을 조성할 계획이며 간이판매시설 설치 및 농가 재배기술 교육에 3천 2백만원을 투입해 포도 생산성 향상 및 판매 활성화도 도모할 예정이다.
이 외에, 50여 농가로 구성된 ‘포도연구회’를 통해 핵심정보와 기술을 공유하고 동해시 포도의 우수성을 대내·외에 알리고 농가의 판로개척과 품질향상을 위한 품평회 개최 등의 다양한 사업도 추진한다.
정미경 농업기술센터 소장은 “농업인과 소통하면서 농가의 의견을 시정에 적극적으로 반영하고 포도를 소비자 맞춤형 지역특화 소득작물로 개발·육성하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