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가별로는 미국, 중국, 베트남이 2019년 대비 높은 성장률을 보였으며 또한 신시장 개척을 위해 안테나숍 운영, 샘플 꾸러미 지원 화상 상담회 개최 등 다양한 해외 마케팅 전략을 펼친 신남방 지역은 2019년 대비 22.8%의 수출액 증가율을 기록하며 수출시장 다변화를 위한 거점지역으로 급부상했다.
신남방 지역 : ASEAN, 인도 반면 농식품 수출 의존도가 높았던 일본의 수출 비중은 2017년에 41.7%까지 치솟았으나 지난해에는 35.8%로 완화됐다.
이는 2019년 한일 무역분쟁으로 인한 피해 최소화를 위해 일본 대안 시장 확보에 집중하고 그 동안 수출 시장 다변화 사업을 꾸준히 추진한 결과이다.
도는 눈부신 활약을 한 농식품 수출 성과를 2021년에도 이어가기 위해 2021년 농식품 수출 목표를 전년 대비 22% 상향한 6억불로 설정하고 수출 증진 전략을 마련했다.
대표적으로 지난해 농식품 수출 하드캐리였던 김치의 수출 성장세 지속을 위한 김치 수출 세계화 해외 마케팅 지원과 해외 유통·소비 환경 변화에 대응한 인플루언서 활용 SNS 마케팅, 글로벌 온라인몰 입점 지원 등 수출기업 글로벌 경쟁력 제고를 위한 맞춤형 지원시책을 추진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도 관계자는 “코로나19로 어려운 수출여건에도 불구하고 농식품 생산 농가와 기업체가 함께 노력해 사상 최대의 수출액을 달성할 수 있었다”고 밝히며 “2021년 농식품 수출 6억불 달성을 위해 수출 농가, 농식품 기업, 무역 유관기관 등과 긴밀히 협조하고 효과적인 수출 지원 시책을 적극 추진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