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회의정저널] 강원도가 전략적 투자유치 및 강원도형 특화 지원을 통해 역대 최대 투자유치 성과를 거두며 지역경제 발전을 이끌고 있다.
도에 따르면 ‘21. 4월 투자유치 규모는 4,503억원으로 현재 추세라면 올해 투자유치 목표액인 1조 원을 상회할 전망이다.
특히 코로나19發 경기침체가 도 전역을 휩쓸고 가운데, 최근 국방개혁2.0, 수도권 규제완화 정책으로 도내 투자환경 위축 등 역대 최대의 악재 속에서 이뤄낸 성과라는 점이 눈에 띈다.
또한 오는 4월 27일은 최문순 도정이 출범한 지 10년이 되는 날로 그동안 지속적으로 추진해 온 맞춤형 투자기반조성과 도 전략산업 연계 등 차별화된 기업유치 전략이 결실을 맺고 있어 그 의미가 크다고 할 수 있다.
도 관계자는 이러한 결과가 4차 산업혁명 대응 관련 업종 지원기준 신설 국방개혁2.0, 석탄산업 합리화 등 피해에 따른 접경·폐광지역 특별지원 등 강원도 투자유치 지원 근거 마련, 제조업과 이업종 간 융·복합을 통한 지속 가능한 투자 기반을 마련하는 등 빠르게 변화하는 산업 트렌드에 능동적으로 대처한 결과라고 평가했다.
주요 성과로는 전통주 생산 전문기업인 ㈜지평주조가 동춘천 산업단지 제2공장에 이어 제3공장 신설을 위해 194억원을 투자, 80명을 고용할 계획으로 내수시장 점유율 확대 및 해외시장 진출 등 지역 일자리 창출과 함께 지속적인 성장을 도모한다.
전기차 모터 생산기업인 부솔이피티가 횡성으로 이전해 2023년까지 횡성 우천산업단지 본사 및 공장을 건립한다.
113억원을 투자, 80명을 신규 고용할 예정이다.
㈜알에프바이오와 ㈜예인코스메틱은 원주기업도시에 총 596 억원을 투자한다.
의료기기 연구개발 기업인 ㈜알에프바이오는 400억원을 투자해 본사 및 공장을 이전하고 80명을 채용할 계획이며 화장품 제조기업인 ㈜예인코스메틱은 196억원을 투자, 80여명의 지역 인재를 추가로 채용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고성능 서버 제조 전문기업인 엘텍코리아는 2023년까지 평창 내 사업장에 300여명의 인재고용과 3600억원 규모의 특화 데이테센터를 건립할 예정이다.
세계 최초로 구축되는 AI특화 데이터센터로 도가 4차 산업의 핵심 인프라를 선점할 전망이다.
괄목할만한 투자유치 성과가 이어지는 가운데, 도는 지속적으로일자리 창출 등 지역경제에 파급효과가 큰 우량기업 및 공공기관을 중점 유치한다.
이를 위해 도는 지역의 보유자원 및 주요현안과 연계 특화업종 발굴, 제도개선, 인센티브 지원 등 지역별 특화전략을 토대로 급변하는 투자환경 및 수요에 능동적으로 대처하고 타시도와 유치경쟁에서 우위를 선점한다는 계획이라고 전했다.
또한 지역 농축산물 보급 활성화 및 고용 창출효과가 큰 연수원 등 공공기관 관련 시설을 집중 유치하고 바이오, 의료기기 반도체, 신소재 이모빌티산업 수소기반 및 R&D 특화산업 등 4차 산업혁명 및 강원형 뉴딜사업 연관기업 유치에도 힘을 쏟아 지역별 현신성장 시너지 효과를 극대화할 방침이다.
이밖에도 양질의 기업유치와 더 좋은, 더 많은 일자리 창출을 위해 산업통상자원부 연계 뉴딜사업 업종은 설비 보조율을 대기업 3%, 중견기업 5%, 중소기업 10%까지 확대하고 4차 산업 관련 소규모 창업기업 유치 기준 마련 및 고용 인센티브 지원 확대 등을 골자로 기업유치 지원제도를 대폭 개선할 예정이다.
안권용 글로벌투자통상국장은 “지금의 성과에 안주하지 않고 경쟁력 있는 투자지원제도의 운영, 기업이전 수요 및 투자방향 분석을 바탕으로 한 지역별 전략 업종 선정, 온·오프라인 홍보 강화 등 공격적 투자유치 활동 전개로 기업과 지역이 상생 발전할 수 있는 투자유치 성과를 이어 가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