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전북도, 제13회 기후변화주간 맞아 캠페인 전개
[국회의정저널] 전라북도는 제13회 기후변화주간과 제51회 지구의 날을 맞아 2050 탄소중립을 행동으로 옮기고자 탄소중립 인식 제고와 적극적인 기후행동을 위한 캠페인을 전개한다.
전북도는 탄소중립 사회로의 전환을 위해서는 도민의 이해와 공감이 필수이며 사회 전반의 변화와 행동을 이끌어내는 홍보 강화가 필요하다고 판단했다.
이에 제51주년 지구의 날을 탄소중립을 향한 출발점으로 삼고 탄소중립 이슈화와 기후행동 확산을 위한 전국 규모 범국민 캠페인 추진에 동참한다.
20일 전북도는 도청사를 비롯해 14개 시·군 등 134개 공공기관, 호남제일문 등 10개 지역상징물, 공동주택 249개소, 대형건물 등 총 393개소를 대상으로 4월 22일 오후 8시부터 10분간 일제히 소등행사를 진행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번 행사에 참여하고자 하는 도민은 자율적으로 밤 8시부터 10분간 가정세대에서 소등을 실시하면 된다.
또한, 올해 녹색아파트로 공모·선정된 전주시 효자휴먼시아아파트 등 12개 아파트에서 지구의 날 소등행사와 함께 탄소중립 생활 실천 홍보 캠페인의 일환으로 ’ZERO 플라스틱 캠페인‘ 등 여러 실천 운동도 함께 진행한다.
이와 함께, 제13회 기후변화주간을 맞아 전북도와 NH농협은행, 전북은행은 오는 4월 26일 탈석탄 금융 업무협약을 체결한다.
이는 정부의 2050 탄소중립 추진전략 마련을 위한 세부 노력의 일환으로 온실가스 주범인 화석에너지 사용으로 인한 기후위기에 적극 대응하기 위함이다.
업무협약의 주요내용으로 석탄금융 축소와 기후금융 확산 환경조성, 석탄화력발전소 건설 프로젝트 파이낸싱 미참여, 석탄화력발전 건설 채권 미인수, 탈석탄 확산과 탄소중립 경제로의 전환 등 총 4가지 분야의 협력사업을 추진한다.
첫째, 석탄금융 축소와 기후금융 확산 환경조성을 위해 각 기관은 공동으로 온실가스 주요 배출원인 석탄을 사용하는 화력발전소에 지원되는 금융을 축소하고 태양광발전, 풍력 등 신생에너지분야에 지원되는 기후금융을 대폭 확산해 기후온난화에 적극 대응한다.
둘째, 석탄화력발전소 건설 프로젝트 파이낸싱에 참여하지 않는다.
이에 따라, 석탄화력발전소 건설에 따른 협력 및 대상업체 파이낸싱에 참여하지 않도록 협력한다.
셋째, 석탄화력발전소 건설 채권은 인수하지 않는다.
석탄화력발전소를 건설하는 채권은 절대 인수하지 않도록 한다.
넷째, 탈석탄 확산과 탄소중립 경제로의 전환을 촉진한다.
탈석탄 확산 운동을 실천해 도내 전 사업장에 파급·전파하고 기후변화위기에 대응하고자 녹색아파트 사업 및 에너지 절약, 수목 식재를 통한 흡수원 마련 등 탄소중립 생활 실천운동을 적극 실천해 탄소중립으로의 경제 전환을 촉진한다.
전북도 허전 환경녹지국장은 “‘지구 회복은 바로 지금, 나부터 2050 탄소중립’이라는 슬로건처럼 도민들의 적극적인 기후행동 동참을 부탁드린다”고 당부했다.
또한 “기후변화 위기에 능동적으로 대처하기 위한 탈석탄 금융 업무협약에 참여해주신 금융기관에게도 감사드린다”고 덧붙였다.
저작권자 © PEDIEN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