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회의정저널] 원주시는 본예산 대비 1,477억원이 증가한 1조 6,766억원 규모의 제1회 추가경정예산안을 4월 19일 시의회에 제출했다.
이번 제1회 추가경정예산안은 코로나19 관련 감염병 대응과 포스트 코로나 시대 대비 지역경제 활성화, 정부 추경에 따른 국·도비 보조사업, 주요 현안마무리 사업 등 시급성을 요하는 사업에 초점을 두고 어려운 재정여건 속에서 지방채를 추가 발행하는 등 가능한 모든 재원을 동원해 전략적이고 확장적으로 편성했다.
주요 내용으로 코로나19 관련 감염병 대응 및 위기극복 지원을 위해 코로나19 백신 지역예방접종센터 운영 등 44억원이 편성됐고 지역경제 활성화와 지속가능한 관광자원 개발에 590억원, 생활기반시설 확충 및 지역균형발전 강화에 345억원 등을 집중 투자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이번 추경예산 주요재원은 일반회계 기준 지방세 251억원, 세외수입 138억원, 순세계잉여금 170억원, 통합재정안정화기금 500억원, 지방채 300억원이다.
시는 코로나19 장기화로 인한 지방교부세 감소 등 세입여건 악화 속에 재원 마련을 위해 행정경비 절감과 국내·외 여비, 업무추진비 감액 등 강도 높은 세출구조조정으로 재정 건전성 확보를 위해 노력했으며 읍·면·동 청사 신축과 지역경제 성장을 견인할 반곡 파빌리온스퀘어 조성사업의 적기 추진을 위해 부족재원은 지방채 발행을 통해 충당했다.
또한, 올해 신설한 통합재정안정화기금을 적극 활용해 현시점에서 가능한 최대 재원을 확보했다.
원창묵 원주시장은 “코로나19로 힘들어 하시는 시민과 사업체들을 위한 경제 활성화 등의 예산에 중점을 둔 만큼, 코로나 위기를 잘 극복해 일상을 회복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