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회의정저널] 무주군이 재난 · 재해 시에도 안정적인 폐기물처리시설 운영 및 관리를 위해 대비대책 수립과 추진, 상황반 편성, 현장지도 · 점검 등에 주력하고 있다고 밝혔다.
군청 자원순환팀을 중심으로 환경위생과 직원들로 재난상황반을 편성한 무주군은 시설물 안전관리 실태 점검과 광역 전처리시설 화재에 대비한 점검, 감시 모니터링 시스템 가동 계획을 마련했으며 재난대응 행동요령 안내서 제작 계획, 재난 · 재해 발생 시 쓰레기 처리대책 및 폐기물처리시설 운영 대책 등을 수립했다.
유사시에 대비해 인접 시 · 군 등 관계 기관과도 협조체계를 구축해 나갈 예정이다.
지난 13일에는 현장 지도 · 점검의 일환으로 전라북도와 함께 폐기물처리시설 관리기준 준수 여부를 점검했으며 침출수와 지하수 수질측정 결과 및 조치사항, 매립시설 정기검사 실시 여부 등을 확인했다.
15일에는 장수소방서 화재안전정보조사반과 함께 무주 · 진안군 광역전처리시설을 포함한 폐기물종합처리장의 소방시설 설치와 유지 · 관리 상태 등도 점검했다.
무주군청 환경위생과 김동필 과장은 “최근 폐기물 관련 시설의 화재 사고가 빈번해지고 있어 긴장을 늦추지 않고 있다”며 “어떤 재난 · 재해가 발생을 해도 폐기물처리시설은 안정적으로 운영이 될 수 있도록 여러 가지 경우의 수를 두고 대비에 철저를 기할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무주군 폐기물종합처리장은 적상면에 소재해 있으며 64,444㎡ 규모에 매립시설과 광역 전처리시설, 재활용선별시설, 침출수처리시설등을 갖추고 가동 중이다.
폐기물종합처리장 내에는 살충제 등 방역물자를 비롯해 천막지 등 자재, 덤프, 양수기 등의 자체방재장비가 구비돼 있으며 비상시를 대비해 30여명의 복구인력과 압롤 차량 등 장비 14대도 확보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