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회의정저널] 강원도는 4월 16일자로 신규 공중방역수의사 15명을 일선 시·군과 동물위생시험소 가축방역 현장에 배치한다고 밝혔다.
공중방역수의사는 수의과대학을 졸업한 수의사 면허 소지자로서 앞으로 3년간 병역의무를 대체해 시군과 동물위생시험소에서 근무하면서 아프리카돼지열병, 고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 및 구제역 등 가축방역과 축산물 위생관리 업무를 수행한다.
강원도에 배치된 공중방역수의사는 이번 신규인력을 포함해 총 40명으로 18개 시·군에 28명, 동물위생시험소 5개 기관에 12명이 배치되어 방역업무를 수행하며 계속되는 상황근무로 인해 피로가 누적된 기존 방역공무원들의 큰 힘이 될 예정이다.
공중방역수의사 병역의무 대체 제도는 2007년 처음 실시된 이후 매년 지속 발생되는 고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와 아프리카돼지열병 등 국가재난형 가축전염병 발생 시마다 현장 방역업무를 톡톡히 수행하고 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강원도 서종억 동물방역과장은 “새로 배치한 공중방역수의사가 빠른 시일 내에 업무에 적응할 수 있도록 배치 기관별로 멘토 공무원을 지정하고 주기적인 직무교육을 통해 가축방역 및 축산물 위생업무 능력을 높여나갈 방침이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