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회의정저널] 재활용 문화 확산을 위한 녹색장터가 마침내 문을 연다.
춘천시정부는 오는 17일 오전 10시부터 오후 3시까지 후평우미린뉴시티아파트 단지 내 분수대 주변에서 올해 첫 녹색장터가 열린다고 밝혔다.
녹색장터는 나에게는 필요 없지만 다른 사람이 쓸 수 있는 중고물품을 시민들이 한자리에 가지고 나와 판매·교환·무료 나눔을 할 수 있는 시민주도의 중고물품 장터다.
이를 통해 미래세대를 위한 지속가능 도시를 구현한다는 방침이다.
그동안 시정부는 녹색장터 운영을 위해 11개 운영자를 선정했다.
운영자들은 4월부터 시작해 11월까지 아파트 등 시민 생활 주변 공간에서 총 47회 장터를 개최할 예정이다.
벌써부터 녹색장터에 대한 관심도 뜨겁다.
후평우미린뉴시티에서 열릴 녹색장터 참가자는 23명으로 이미 모집을 마감했으며 대기자도 10명에 달한다.
춘천시민 누구나 참여할 수 있으며 판매자로 참여하고자 하는 시민은 미리 운영자에게 신청하면 된다.
시정부 관계자는 “코로나19로 어려운 시기이지만 녹색장터를 통해 자원절약은 물론 재활용 문화가 촉진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