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회의정저널] 평창군은 지난 13일 오전 코로나19 예방접종센터에 경찰 및 군사경찰의 호위를 받아 화이자 백신을 입고했다.
콜드체인을 유지한 백신은 안전하게 초저온 냉동고에 보관됐으며 1,170명분으로 군은 해당 백신을 사용해 오는 15일부터 75세 이상 어르신 접종을 시작한다.
군 코로나19접종센터의 1일 접종 가능 인원은 약 300여명이며 원활한 접종이 가능하도록 일자별, 시간대별로 분산해 접종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한편 화이자 백신은 mRNA로 초저온냉동고에 보관해야 하는 등 취급 관리에 숙련된 기술이 필요해 예방접종센터에서만 접종할 수 있다.
이에 평창군은 코로나19 예방접종을 위한 센터를 조성해, 영하 75도에서 보관해야 하는 화이자 백신의 안전한 접종이 가능하도록 초저온 냉동고를 갖추고 순간 정전을 대비한 무정전 전원장치와 장시간 정전에도 전력 공급을 지속할 수 있도록 비상 자가발전기를 설비했다.
센터에는 백신 접종 후 이상 반응 여부를 확인하는 공간이 마련되어 있으며 아나필락시스 등 중증 이상 반응에 대비해 119구급차 배치 및 평창군보건의료원 응급실 긴급 이송 대응체계를 구축했다.
장재석 평창군보건의료원장은 “예방접종센터의 대상자 명단 등록과 관리, 이송대책 마련 등 만반의 준비를 통해 원활한 접종을 위해 힘쓰겠다”고 말했다.
평창군수는 “75세 이상 어르신 화이자 백신 예방접종이 안전하게 진행될 수 있도록 철저한 관리와 노력을 지속하겠다”며 “전 군민 집단면역력 확보를 통해 하루빨리 일상생활로 돌아갈 수 있기를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