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회의정저널] 무주군은 안성면 솔다박 체험휴양마을에서 ’무주에서 한 달 살아보기‘ 프로그램을 운영 중이라고 밝혔다.
지난 4월 5일 시작된 ‘한 달 살아보기’는 귀농 · 귀촌을 희망하는 도시민이 무주에 거주하며 일자리와 생활을 체험하고 이웃과 교류할 수 있는 기회를 가질 수 있도록 한다는 취지에서 마련한 것으로 무주군과 무주군귀농귀촌협의회가 공동 주관한 가운데 5월 4일까지 마을탐방과 영농실습, 무주군 정착사례 공유, 귀농 · 귀촌이해, 마을 간담회, 지도 들고 무주 돌아보기, 농가 일손 돕기, 딸기 체험, 체재형 가족실습농장 둘러보기, 6차 산업 체험 등 ‘강의’와 ‘소통’, ‘실습’ 등의 프로그램을 진행한다.
무주군 관계자는 “농촌생활에 안정적으로 적응 · 정착할 수 있도록 농촌이해, 지역교류 · 탐색, 영농실습 등을 내용으로 균형 잡힌 커리큘럼을 마련했다”며 “한 달 살기가 농 · 산촌과 무주의 매력을 보여주는 장치이자 귀농 · 귀촌 유도제가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밝혔다.
무주군에 따르면 지난 3월 타 지역 거주 도시민을 대상으로 모집 공고를 내 구직급여 수령자, 가족단위 참가자, 귀농 · 귀촌교육 10시간 이상 수료자를 우선으로 최종 참여 가구를 선정했으며무주에서 한 달 살아보기에 참여한 전 모 씨는 “귀촌해서 사는 게 오랜 숙원이던 차라 굉장히 설레기도 하지만 낯선 곳에서 생활을 해야 하는 것이나 나의 미래를 설계해야 한다고 생각하면 살짝 걱정도 된다”며 “조바심 내지 않고 한 달 동안 보고 듣고 직접 해보면서 무주살이에 대해 깊이 생각해 볼 것”이라고 전했다.
한편 무주군의 귀농 · 귀촌 인구는 한 해 평균 480가구 630명으로 귀농 · 귀촌 활성화를 위해 무주군은 올해 6억 9천여만원의 예산을 투입해 귀농귀촌 유치지원 사업을 비롯한 귀농귀촌 활성화 지원, 집들이 비용 지원, 농가주택 수리비 지원, 건축설계비 지원 청장년 귀농인 영농 지원, 고령 은퇴 도시민 영농 및 생활, 귀농인 임시거주지 임대료 등을 지원한다.
또 예비 귀농인에게 임시 거처를 제공해 안정적인 정착을 돕는 귀농인의 집을 운영 하고 있으며 도시민들이 한시적으로 체류하면서 농촌생활 체험을 해볼 수 있는 체재형 가족실습농장도 운영 중이다.
귀농 · 귀촌 게스트하우스는 귀농 · 귀촌 또는 전원생활 체험 희망자가 현지 탐색을 위해 단기간 거주할 수 있는 시설로 귀농 · 귀촌에 관한 정보 취득 및 방향 설정을 돕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