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회의정저널] 제주특별자치도는 설 명절을 앞두고 제수 · 선물용 소비량이 증가할 것을 대비해 1월 26일부터 다음달 10일까지 15일간 설 대비 축산물 수급안정 대책기간을 시행하고 있다.
도는 축산물 수급안정 대책기간 동안 축산물 공급 안정을 위한 유통량 확대와 가격 모니터링을 위한 상황실을 운영한다.
우선, 도내 안정적인 축산물 공급을 위해 도내 도축장 2개소에 대한 운영상황을 현지 확인해 도축라인이 정상 가동할 수 있도록 지도 점검을 실시하고 제수용으로 소비량이 증가할 것으로 예상되는 소고기, 돼지고기의 경우 공급량 확대를 위해 조합, 출하작목반 등 도축물량 확대 출하를 독려하고 있다.
소의 경우‘20년 1일 평균 21두에서 90% 증가한 40두 내외, 돼지의 경우 3,529두에서 약 15% 증가한 4,000두 내외로 도내 축산물이 부족하지 않도록 충분한 공급이 될 수 있도록 도축 처리할 예정이다.
대책기간 중 축산물 가격 안정을 위해 축협, 생산자단체에서 운영중인 하나로마트와 직영 판매장에서 할인판매를 적극 권장하고 현행가격 수준으로 판매할 수 있도록 지도해 나선다.
또한, 최근 육지부 고병원성 AI 확산으로 가금산물 산지가격이 급등해 소매가격이 상승함에 따라, 도내 산지가격 및 소매가격을 상시 모니터링을 실시하고 반입이 허용된 강원도, 충남 일부지역에서 종란 22만개, 계란 3만개, 닭고기 29.8톤 반입하는 등 지속적으로 가금산물 가격안정을 유지할 예정이다.
홍충효 도 농축산식품국장은 “앞으로 우리도는 원활한 축산물 공급이 이루어질 수 있도록 도내 도축장 현장점검 뿐만 아니라 축산물 판매장에 대한 현장 모니터링을 실시해, 명절기간 축산물의 원활한 수급이 될 수 있도록 지속적인 노력을 기울여 나가겠다”며 도민들에게 안심하고 제수용 축산물을 구입하라는 당부를 남겼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