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강북구, 주민참여예산 사업 공모
[국회의정저널] 강북구가 주민이 직접 구에 필요한 사업의 제안부터 심사·선정까지 전 과정에 참여하는 주민참여예산제를 운영하고 예산 편성을 위한 주민제안 사업을 5월 31일까지 공모한다.
강북구에 거주하는 구민이면 누구나 육아·안전·복지·교육·경제 등 일상생활과 관련된 사업에 대해 제안할 수 있다.
단 총 비용 2억원 이상의 사업, 5천만원 이상의 행사성 사업 등은 제외된다.
희망자는 구 홈페이지를 통해 신청하거나 구 홈페이지 ‘주민참여예산’ 항목에서 신청서를 내려받은 뒤 우편을 통해 제출하면 된다.
접수된 건은 관련부서의 타당성 검토와 강북구 주민참여예산위원회의 심사를 거친다.
구는 주민 전자투표와 주민참여예산위원회 평가로 최종 사업을 결정해 내년도 예산에 반영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작년 구는 공모를 통해 총 29건을 접수받았다.
이 중 안전지킴이 횡단보도 야간 투광기 설치, 솔샘문화도서관 열람실 노후 책상 교체, 우이천 미세먼지 알림판 설치 등 10개의 사업을 선정하고 올해 예산에 총 5억 9백만원을 편성했다.
박겸수 강북구청장은 “주민참여예산제는 구정에 대해 직접 목소리를 내고 주변 환경의 불편사항을 해결할 수 있는 좋은 기회”며 “지역사회 발전을 위한 주민들의 의견이 내년도 예산에 반영될 수 있도록 적극적인 참여를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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