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회의정저널] 진천군이 지역에서 발생한 코로나19 확진자와 관련한 유형별 감염관리 사례를 정리해 공유하며 지역사회 바이러스 확산 방지에 힘을 보태고 있다.
7일 군 보건소에 따르면 현재까지의 코로나19 감염 사례를 6개 유형으로 분류해 잘된 점, 어려운 점, 시사점 등을 정리한 대응 자료를 충북 지자체에 공유하고 있다.
진천군 코로나19 확진자는 4월 6일 현재 총 287명으로 지난해 121명, 올해 166명이 발생했고 이중 내국인이 225명, 외국인이 62명이며 성별로는 남자 221명, 여자 66명인 것으로 나타났다.
발생유형은 대부분 집단감염으로 총 8개 업체·시설에서 234명이며 그 외 개별사례로 47명, 해외입국 6명이 발생했다.
감염관리 사례는 집단 감염이 발생한 요양원, 정신병원, 육가공업체 2개소와 역학조사 범위 확대를 통한 환자발견, 지역사회 내 N차 집단감염 등 6개 사례로 구분해 역학조사부터 자가격리 해제까지의 감염관리 과정을 실질적인 현장 경험 중심으로 작성됐다.
특히 설 연휴 이후 외국인을 중심으로 하는 집단감염이 산발적으로 발생하며 추진했던 진천형 사회적거리두기 1.5단계 시행 관내 외국인, 가족 대상 PCR 전수검사 전수검사 현장 마스크 17만장 배부 위생수칙 미준수 심야 모임 경찰합동 단속 등에 대한 자세한 내용이 담겼다.
이밖에도 집단감염 시설의 밀집도를 낮추기 위한 시설 보완 종사자 임금보전 중증환자 전원조치 관련 기관 협업체계 유지 등에 대한 자료도 함께 정리됐다.
송기섭 진천군수는 “코로나 바이러스에 대한 집단면역이 형성되기 전까지는 언제 어디서든 감염의 위험성이 도사리고 있어 갑작스러운 상황에 얼마나 침착하고 신속하게 대응하느냐에 피해를 최소화할 수 있는 기회가 주어진다”며 “우리 군에서 겪은 여러 사례들이 충북 지역의 코로나 위기 극복에 도움이 되고 나아가 대한민국의 코로나19 종식을 앞당길 수 있는 좋은 밑거름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