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광양시, 북스타트 사업 실시
[국회의정저널] 광양시가 올해 48개월 이하 영유아 400명을 대상으로 북스타트 사업을 추진한다.
북스타트는 2003년 우리나라에 처음 도입됐으며 ‘책과 함께 인생을 시작하자’라는 취지로 영유아에게 생애 첫 책을 선물하고 다양한 독서프로그램을 통해 어려서부터 책 읽는 습관을 기르는 것을 목표로 한다.
북스타트코리아와 지방자치단체가 함께 펼치는 지역사회 문화운동이자 40여 개 이상의 국가에서 실시하고 있는 세계적인 프로그램이다.
시는 2009년 북스타트 사업을 시작해 2020년까지 총 14,850명의 아이에게 책 꾸러미를 선물하고 영유아 독서프로그램을 꾸준히 운영하고 있다.
올해는 400명분의 책 꾸러미를 제작해 희망도서관과 중마도서관에서 신생아부터 48개월 이하 영유아를 대상으로 보급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책 꾸러미는 연령에 맞는 단계별 그림책 2권과 북스타트 가방, 가이드북으로 구성됐다.
꾸러미를 원하는 이는 광양시 주소가 기재된 주민등록등본 1부와 신청서를 가지고 가까운 도서관을 방문하면 선착순으로 받을 수 있으며 신청서는 시립도서관 홈페이지와 도서관 자료실에 비치되어 있다.
시는 부모와 아이가 그림책을 매개로 정서적 교감을 나누고 가정 내 책 읽는 문화 확산을 돕기 위해 책 놀이 프로그램도 마련했다.
프로그램은 북스타트 단계별로 상반기에는 중마도서관, 하반기는 희망도서관에서 운영될 예정이다.
이 밖에 아동심리상담가 정유진 작가를 시작으로 아이 훈육법 유튜브 활용 영어학습법 책 육아의 힘 발달단계별 언어자극법 등 4회에 걸쳐 다양한 분야의 전문가를 초청해 부모교육도 진행한다.
코로나19 장기화로 외출이 어려운 영유아 가정을 위해 집에서도 쉽게 따라할 수 있도록 책 놀이 동영상을 제작해 도서관 홈페이지와 인스타그램을 통해 배포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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