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회의정저널] 국내 특장차 분야를 선도해 나가고 있는 ㈜호룡이 4월 2일 대한민국 최초의 전기굴착기 양산공장 건립을 위한 기공식을 개최하고 글로벌 시장 개척을 위한 힘찬 첫 발을 내디뎠다.
이날 행사에는 송하진 전라북도지사, 박준배 김제시장, 강경성 산업통상자원부 산업정책실장, 김영자 시의회 의장, 황영석 도의회 부의장, 나인권 도의원, 박두기 시의원 등이 참석해 ㈜호룡의 전기굴착기 양산공장 기공을 축하하며 지역과 함께 동반성장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는 격려를 아끼지 않았다.
또한 주요 협력기업 36개사 대표들도 자리를 함께해 전기굴착기 양산공장 기공을 축하하며 향후 상호 협력관계 강화를 위한 토대를 강화했다.
㈜호룡은 기공식과 함께 지평선산업단지 46,730㎡ 부지내 공장건설에 본격 착수하고 올해 말까지 250여억원을 투자해 연 3,000대 이상의 생산능력을 갖춘 전기굴착기 전용라인 구축을 완료한다는 계획이라고 전했다.
지난 2016년부터 3년간의 국가연구개발과제 수행을 통해 개발에 성공한 호룡의 전기굴착기는 매연 등 배출가스 발생이 없고 소음이 적으며 무선조정 기능 등을 갖춰 밀폐된 실내공간이나 도심지 작업환경에 매우 적합하다.
다양한 충전방식과 운용비용 절감효과가 높아 국내 소형 굴착기 시장의 90% 이상을 점유하고 있는 일본 3사의 디젤굴착기 제품을 빠르게 대체하고 특히 배터리, 전동모터, 감속기, 인버터 등 핵심 부품의 국산화에 성공함으로써 국내 협력기업과의 동반성장을 통한 국가경제발전에도 크게 이바지 할 것으로 기대된다.
정부는 이러한 전기굴착기가 가지는 공공성과 혁신성을 토대로 저탄소·친환경 경제로의 전환 촉진을 위해 지난해부터 ‘전기굴착기 보급사업’을 통한 구매보조금 지급 정책을 추진하고 있으며 - 3.5톤 : 20백만원 / 1.0톤급 : 12백만원 이는 국내·외 경쟁사에 비해 높은 기술력을 확보하고 있는 ㈜호룡에게 새로운 성장을 위한 기회가 될 수 있을 것으로 전망된다.
㈜호룡 박장현 대표는 “지평선산단에 구축될 전기굴착기 양산공장을 통해 글로벌 시장을 선도하는 기업으로 발돋움하고자 한다”는 포부와 함께 “사회적 책무도 잊지 않고 실현해 나갈 수 있도록 항상 노력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