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지난해 영등포고 학생들이 로봇 머신러닝 동키카 만들기 참여모습
[국회의정저널] 동작구가 이달부터 내년 2월까지 영등포고 및 숭의여고 서울대와 함께 ‘2021년 고교-대학 연계 지역인재육성사업’을 본격 추진한다고 2일 밝혔다.
2019년부터 활발히 진행되고 있는 지역인재육성사업은 교육의 균형 발전을 위해 대학의 우수한 자원과 인력을 활용한 고교 진로·적성 맞춤형 교육프로그램이다.
구는 이달 중 서울대와 숭의여고·영등포고와 협약을 체결한다.
협약에 따라 협의체 구성, 업무지원 컨설팅 등 행정적 지원에 주력하며 영등포고와 숭의여고는 자체 운영계획을 수립해 참여 학생의 관리와 지도 등을 담당한다.
먼저, 영등포고는 지난해 3개 분야 12개 온·오프라인 프로그램에 349명이 참여한데 이어 올해에도 서울대의 우수한 교수 및 연구진들과 함께 다양한 프로그램을 진행한다.
구체적 교육내용으로는 정규수업과 연계한 PBL기반 메이커교육 컨텐츠 크리에이터 동아리 활동 고전 아카데미, 사회참여 실천프로젝트 등 방과후학교 사회과학·법 분야 맞춤형 진로프로그램, AI교육 등 총 4개 분야 7개 강좌이다.
PBL : 학습이 시작되는 출발점에서 문제가 제시돼 학습자 스스로 문제에 대한 해답을 찾아내는 대표적인 교수-학습 방법또한, 올해 처음으로 참여하는 숭의여고에서는 4개 분야 12개의 프로그램이 실시된다.
프로그램은 기후 환경 문제 탐구 수업, 경제학 한눈에 보기 미술과 정보 융합 수업인 다양한 테마 스마트홈 메이커 디자인 함께 노래하는 합창부 뮤지컬 만들기 전공 안내 설명회 등으로 진행돼 학생들의 창의력과 도전정신을 기른다.
더불어, 숭의여고에서는 학부모 150여명을 대상으로 서울대 박사들이 고등학생 자녀와 대화하는 법 미래사회와 직업전망 기타 입시설명 및 진로진학 컨설팅 등 학부모 역량 강화 프로그램도 실시한다.
구는 교육 프로그램의 내실 있는 운영을 위해 서울대 및 참여학교 관계자들과 지속적으로 업무를 협의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정종록 교육정책과장은 “이번 사업을 통해 관내 고등학교에서 서울대의 우수한 교육 인프라를 활용한 맞춤형 교육과정을 운영할 수 있게 됐다”며 “앞으로도 학생들의 무한한 잠재력을 이끌어내고 학습에 대한 흥미를 유발하는 다양한 교육 프로그램을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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