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회의정저널] 강원도는 개인정보보호위원회가 주관한 ‘지역 가명정보 활용지원센터’공모사업 평가결과 강원도가 최종 지원 대상으로 선정됐다고 밝혔다.
그동안 강원도에서는 공공 CCTV 영상데이터 통합, K-클라우드 파크 조성, 정밀의료 및 데이터로그 빅데이터 플랫폼 구축 등 다양한 데이터 관련 사업을 추진해오고 있어, 개인정보에 대한 수요가 높았지만 정보주체의 동의가 있는 개인정보만 활용해 정보획득에 어려움이 많았다.
지난해 개인정보보호법이 개정 시행되어 강원도가 역점 추진하는 데이터 관련 사업들에서 가장 중요한 요소인 양질의 데이터를 다양하게 얻을 수 있는 계기가 마련됐으며 이를 통해 빅데이터, AI와 같은 신기술을 활용한 금융, 의료, 관광, 정보통신 등 지역 산업 전반에 긍정적 효과를 줄 수 있다고 판단해 이번 공모를 신청하게 됐으며 치열한 경쟁을 통해 전국 최초 유일하게 선정됐다.
이번 공모에 선정됨에 따라 강원도는 역점추진 사업의 성공과 지역 내 차세대 산업 육성 기반조성을 목표로 4월 중으로 개인정보보호위원회와 협약을 체결하고 국·도비 6억원을 투입해 강원테크노파크 내 가명 정보 활용지원센터를 6월까지 구축해 공공·민간 기관이 보유한 개인정보를 가명처리 할 수 있는 시스템과 솔루션을 무상제공하고 가명정보 처리 절차, 처리결과에 대한 적정성, 보호조치에 대한 컨설팅과 가명정보 관리·처리 인력에 대한 전문교육을 제공할 예정이다.
향후 가명정보 활용지원센터는 지역 내 가명정보 결합기관과 협업체계를 구축해 교육, 전문가 교류, 수요 연계 등을 추진함은 물론 강원 공공데이터 개방 및 마이데이터와 연계를 통해 보다 수준 높은 정보를 제공할 수 있도록 기반을 마련 할 것이다.
양원모 강원도 첨단산업국장은 “강원도는 미래 사회에 대한 꾸준한 관심을 가지고 지역 산업이 활성화 할 수 있는 방향을 고민해왔으며 이번에 구축될 가명정보 활용지원센터가 AI, 빅데이터 등으로 데이터 이용 활성화에 기여해 강원도 첨단산업을 더 발전시킬 수 있는 기회로 만들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