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영동군, 부족한 농촌인력 급파 ‘농촌인력중개센터 운영’
[국회의정저널] 충북 영동군이 고령화 농촌사회의 일손부족 문제를 차근차근 해결하고 있다.
최근 전국적으로 농촌 지역은 인구 감소, 고령화 및 농작업의 계절성에 따른 고질적인 일손 부족 문제를 겪고 있으며 설상가상으로 코로나19로 인해 외국인 계절근로자의 도입이 어려워져 영농인력 확보와 수급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
이에 영동군은 농업분야 특화된 인력수급 지원체계를 구축해 일손부족문제 해소를 위해 군 직영으로 영동군농촌인력중개센터를 운영하고 있다.
민선6기 농촌 일손부족 문제를 해결하기 한 농업분야 대표공약 중 하나로 침체된 농촌에 새 활력을 불어넣기 위해 꼼꼼히 사업을 추진중이다.
2019년 11월 시범운영으로 처음 문을 연 센터는, 현재 영동읍 부용리 영동군농업인회관 내에 사무실을 두고 있다.
전문상담원이 상주하며 농업분야에 일손이 필요한 농가와 일자리를 구하는 사람을 센터를 통해 무료로 신속하게 연결해 주는 역할을 담당하고 있다.
일자리를 구하는 사람의 희망 작업 유형, 기간, 임금 수준 등을 신청 받아 데이터베이스를 구축하고 이를 체계적인 지원과 연결이 되도록 지속적으로 관리하는 등 일손 필요 농가에서 적기 영농작업이 이루어지도록 돕는다.
과수산업이 지역경제의 근간인 과일의 고장답게, 포도, 복숭아, 사과 등 과수분야 및 호두, 감 등 임산물 분야 일자리가 주로 연계되고 있다.
참여자에게는 농작업 안전물품을 지원하는 등 구직자 편의와 안전도 살피고 있다.
작업내용에 따라 교통비 지원, 보험가입 등의 혜택도 지원할 예정이다.
이와 함께 군은 관내 일손 인력 수급에 한계가 있을 것으로 보고 대도시 유휴인력과 대학생 봉사활동 등을 적극 유치 중에 있다.
이를 위해 유원대학교와 협약을 맺고 대학생 농촌인력지원단을 도입했으나 1학기 비대면 수업 결정으로 인해 상반기에는 사실상 어려움이 예상되며 하반기부터는 정상적으로 운영될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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