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회의정저널] 강릉시 CCTV 통합관제센터가 신속한 스마트 관제시스템을 통해 지난 26일 발생한 초등학생 인질 사건 범인 검거에 기여해, 관련 근무자 4명이 1일 10시 30분 강릉시청 통합관제센터에서 강릉경찰서장으로부터 감사장을 받는다.
사건의 피의자는 범행 현장에서 휴대전화와 현금을 빼앗아 달아난 후 수사에 혼선을 주기 위해 택시를 3차례나 갈아타고 겉옷까지 갈아입고 다니는 치밀함을 보였으나, 통합관제센터의 신속한 모니터링을 통해 사건 발생 4시간 후 이동 동선과 인상착의 등이 모두 파악되어 결국 자신의 집 인근 골목에서 체포됐다.
통합관제센터 근무자들은 센터에 상시 배치된 파견 경찰관으로부터 사건 발생 상황을 접수받고 곧바로 사고 발생 인접 지역 다수의 방범용 CCTV 모니터링과 지능형 영상검색 및 분석 프로그램을 통해 피의자의 이동 경로를 추적했다.
‘19년 4월에 개소한 통합관제센터는 현재 1,400여 대의 관내 CCTV를 통합 운영하고 있으며 매년 사건 해결 및 범인 검거를 위해 1,000여 건의 영상을 경찰서에 제공해 현장 경찰관과의 협업을 통해 실시간 범인 검거에 꾸준히 기여하고 있다.
강릉시 관계자는 “취약 시간대별 모니터링을 더욱 강화해 주민의 생명과 재산을 지키는 데 최선을 다하고 있으며 앞으로도 방범용 CCTV를 통해 작은 움직임도 꼼꼼하게 관찰해 범죄 없는 안전한 강릉을 만드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