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강북구, “75세 이상 어르신 코로나19백신 동의서 받아요”
[국회의정저널] 서울 강북구가 지역에 거주하고 있는 만 75세 이상 어르신을 대상으로 코로나19 예방백신 접종 동의서를 받고 있다.
접종대상은 1946년 12월 31일 이전 출생자로 지역에 주민등록을 두고 실거주하는 주민이다.
이들 어르신은 화이자 백신을 총 2회 3주 간격으로 맞게 되는데, 모두가 이번 대상에 해당하지는 않는다.
우선 정부방침에 따라 도보 또는 차량으로 이동 가능해야 한다.
거동이 불편하거나 예진표 작성할 때 의사표현이 어려울 경우 제외된다.
외출 시 기저질환이 악화될 가능성이 높아도 마찬가지다.
향후 이런 분들의 접종 방법과 시기는 따로 안내될 예정이다.
접종을 받기 위해서는 오는 6일까지 관할 동 주민센터를 방문해 ‘백신접종 및 개인정보 활용 동의서’를 제출해야 한다.
주민센터로 찾아가기 어려운 경우 공무원이나 통반장이 해당가정을 방문해 동의서를 받는다.
동의자는 ‘강북 코로나19 예방접종센터’에서 다음달 15일부터 순차적으로 예방백신을 맞는다.
다만 개인별로 백신을 맞는 날짜가 다르다.
세부 일정은 본인이나 보호자의 휴대전화로 통보된다.
지정받은 날짜가 어렵다면 관할 동 주민센터에 접종 가능한 시간대를 확인 후 일정을 변경할 수 있다.
백신 접종센터에 갈 때는 신분증을 꼭 가져가야 한다.
구는 스스로 이동이 어렵거나 보호자가 없는 어르신을 위해 동별 거점 지역과 접종센터 간에 셔틀버스를 운행한다는 방침을 세웠다.
앞서 강북문화예술회관 1층에 백신접종센터를 마련하기로 했다.
박겸수 강북구청장은 “백신접종은 하루빨리 일상으로 돌아기 위한 가장 효과적이고 확실한 방법”이라며 ”대상 어르신은 동의서를 반드시 제출해 신속한 백신접종이 이뤄질 수 있도록 해 주시기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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