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회의정저널] 광주광역시는 최근 일자리위원회 장애인분과 1차 회의를 통해 2021년 광주광역시 장애인일자리 지원사업 공고을 확정하고 자체 장애인일자리 사업 공모를 추진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올해 공모는 31일부터 4월20일까지 공고하고 서류심사, 발표심사를 거쳐 지역의 거주 장애인을 위해 양질의 일자리를 창출할 수 있는 수행기관을 최종 선정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2021년 일자리위원회 장애인분과 첫 회의에서 위원들은 장애인복지에서 일자리분야의 중요성을 인식하고 장애인고용공단, 장애인기업종합지원센터 등 지역 장애인복지 관련 여러 기관과 지자체가 연대·협업해 좋은 일자리 모델를 마련하자는데 의견을 모았다.
앞서 광주시는 지난해 의류리폼 사업 6명, 찾아가는 출장스팀세차 12명, 발달장애인 직무개발 및 고용환경모색을 위한 토퍼 만들기 5명, 유기농 쌀과자&누룽지제품 포장지개발 및 쇼핑몰 제작 6명 등 총 29명의 장애인 일자리를 창출했다.
또 장애인 의류리폼의 경우 양성된 인력 6명 전원이 타 기업에 정규직으로 채용되고 출장스팀세차 등 3개 사업도 지속적으로 고용을 유지하고 있어 지역 장애인들의 자존감 증대와 자립할 수 있는 환경을 만드는 마중물 역할을 톡톡히 하고 있다.
이와 관련, 광주시는 올해 18세 이상 미취업 등록장애인에게 재정지원을 통한 일자리 제공, 사회참여 및 소득보장 등 재정 장애인일자리 사업으로 일반형 일자리 205명, 시간제 일자리 95명, 복지 일자리 500명, 발달장애인 요양보호사 보조 76명 등 총 931명, 118억원을 지원하고 있다.
박향 시 복지건강국장은 “인권도시를 지향하는 광주가 장애인일자리를 만들어 자립 여건을 조성해 주는 것은 무엇보다도 중요하다”며 “장애인의 경제적 안정과 일을 통한 사회참여 욕구충족을 위해 한 발짝 나아가는 기회로 여기고 양질의 장애인 일자리가 마련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