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회의정저널] 춘천사회혁신센터가 시민들을 ‘옥상 기획자’로 양성하고자, 시민 주도의 옥상 프로젝트 공모를 준비하고 있으며 해당 사업의 첫 단계인 ‘옥상상상’의 참여자를 오는 4월 7일까지 모집한다.
코로나-19로 인해 환기가 중요시되고 옥상이 다양한 활동의 대안공간으로 주목받음에 따라 최근 실험공간과 문화공간으로써 옥상의 가능성이 강조되고 있다.
또한 특별한 목적과 운영 규칙이 정해져 있지 않은 옥상 특성상 운영 내용과 방식의 다양성과 운영 주체의 자율성을 높일 수 있다는 점에서 더욱 새로운 사회적 가치 창출을 기대할 수 있다.
위와 같은 옥상의 가능성에 주목해 춘천사회혁신센터는 지난 해 10월 ‘옥상포럼’을 개최해 60명의 참여 시민들과 함께 2020년 옥상의 동향을 소개하고 옥상이 갖는 상징성과 가능성에 대해 논의하며 옥상 네트워크를 구축했다.
일부 옥상 관계자가 모여 옥상의 가능성을 이야기하는 것에서 더 나아가, 2021년에는 커먼즈필드 춘천의 옥상을 시민들에게 개방한다.
시민 누구나와 함께 옥상을 상상한 뒤, 시민들이 직접 원하는 옥상 프로젝트를 기획하고 실행해 볼 수 있도록 공간과 프로젝트 실행 비용을 지원한다.
또한 옥상 프로젝트를 통해 시민들이 ‘옥상 기획자’로 성장할 수 있도록 역량 강화 컨설팅이 준비되어 있으며 프로젝트 전체 준비 과정과 체크리스트를 ‘옥상 활용 가이드북’으로 만들어 지역의 다른 옥상 활용에 참고할 수 있게 한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
시민 ‘옥상기획자’ 양성 프로젝트의 사전 단계로 옥상에 대한 시민 수요를 확인하기 위한 ‘옥상상상’이라는 이름의 시민 참여 오픈테이블을 개최한다.
‘옥상상상’은 놀이 쉼 배움 세 가지 영역에 대한 옥상의 활용과 필요를 시민들과 함께 나누는 자리로 해당 오픈테이블에서 나온 수요를 바탕으로 옥상 기획자를 모집할 예정이다.
‘옥상상상’은 4월 8일부터 총 세 차례 실시되며 참여자 사전 신청 기간은 4월 7일까지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