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회의정저널] 횡성군은 날로 급증하는 자동차 주정차 문제의 정확한 진단을 통한 대책 마련을 위해 오는 9월 말까지 군 전역에 걸쳐 '주차장 수급실태 조사용역'를 실시한다고 31일 밝혔다.
이번 조사는 '주차장법 제3조' 규정에 따라 3년마다 시행하는 법정 계획으로 군에서는 처음 시행하게 된다.
횡성군은 9개 읍·면 전역에 대해 블록을 설정하고 주차장의 종류별 주차시설 현황과 주차이용 실태 등으로 구분 조사하며 불법 주차를 포함한 모든 주차 차량을 주간과 야간에 수요 조사를 실시해 주차장의 과·부족 파악에 나선다.
이후 주차장이 부족한 지역은 주차환경개선지구로 지정해 지역 특성을 고려한 맞춤형 주차장 확충 사업을 추진하게 되며 불법 주차가 심한 지역은 강력한 불법 주차 계도단속을 실시하고 불법주정차 단속 카메라의 단속 유예시간도 재검토해 불법 주차를 근절하는 방안도 함께 마련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또한, 횡성군은 조사된 결과를 토대로 정확하고 실증적인 자료를 확보해 지역별 주차문제를 분석하고 주차환경개선 방안 마련, 연도별 주차장 확충 계획 수립, 주차정책 수립 등에 활용할 방침이다.
한상윤 도시교통과장은 “날로 급증하는 자동차로 인해 주차수요를 감당하지 못해 주차문제로 많은 군민들이 불편을 겪고 있다”며 “이번 조사는 군 특성에 맞는 주차환경개선방안을 마련하기 위해 실시하는 만큼 조사 결과를 토대로 주차난 대책마련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