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천안시청
[국회의정저널] 천안시가 다음 달부터 아동 식습관 개선과 건강 증진을 위해 관내 초등학교 돌봄교실을 이용하는 68개교 3,163명의 학생에게 무상으로 과일간식을 지원한다.
이번 사업은 미래 사회의 주역인 아동의 건전한 식습관 형성과 비만 예방 등 건강한 성장을 지원함은 물론 잠재적 소비층을 확보해 국산 제철 과일의 소비 증대, 경쟁력 향상을 위해 마련됐다.
농림축산식품부가 주관하는 이번 사업은 1억5000만원을 투입해 올해 말까지 방학기간을 제외하고 학생 1인당 1회 150g 내외로 주 3회 총 30회 정도 과일간식을 제공한다.
과일간식은 친환경 또는 우수농산물관리 인증을 받은 사과, 배, 포도 등 10개의 국내산 제철 과일을 먹기 좋게 조각 형태로 컵에 담아 36시간 이내 냉장유통·소비를 원칙으로 지급된다.
앞서 시는 천안시교육청에 과일간식 수요조사를 실시해 3,200여명의 돌봄교실 학생 중 3,163명의 대상 학생을 확정했으며 농림축산식품부가 선정한 적격업체 중 공모를 통해 과일간식 가공·공급업자를 선정했다.
시는 이번 사업이 수입과일 증가에 따라 어려움을 겪고 있는 지역 과일농가 소득 증대와 성장기 아동의 균형 있는 영양 공급에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하며 과일간식 공급에 차질이 없도록 지도·관리를 철저히 한다는 방침이다.
박재웅 농업정책과장은 “돌봄교실 전체 학생의 약 99%가 선정된 만큼 고품질 국산과일을 안전하고 위생적으로 공급할 예정”이라며 “신청하지 못한 학교는 전체학생이 과일간식을 섭취할 수 있도록 많은 관심과 협조를 당부한다”고 말했다.
저작권자 © PEDIEN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