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회의정저널] 강릉시는 30일 화이자 백신 1차분을 수령해, 4월부터 코로나19 예방접종센터에서 75세 이상 어르신과 노인시설 입소 이용자 및 종사자들을 대상으로 백신 접종을 시작한다.
75세 이상 어르신 백신접종을 원만하게 추진하기 위해 연장자 우선순으로 백신 확보 물량에 맞춰 88세 이상대상을 우선 접종하며 4월 1~2일은 노인시설 동의자 831명이, 4월 5~9일은 88세 이상 접종 동의자 1,300여명이 센터를 방문해 접종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예방접종 시간은 9시부터 오후 3시까지로 1시간당 접종 가능 인원은 100명이다.
강릉시는 접종 동의자를 대상으로 하루 약 500여명 접종한다는 계획이라고 전했다.
한편 강릉시 75세 이상 어르신 대상자 수는 총 20,947명이고 29일 9시 기준 조사된 인원 18,499명 중 접종 동의자는 15,422명으로 동의율은 73%이다.
노인시설은 전체 대상 913명 중 831명이 접종에 동의했다.
접종대상자들은 읍면동별로 지정된 일자와 시간에 맞추어 접종센터를 방문하면 된다.
아울러 어르신들의 이동 편의를 돕기 위해 셔틀버스도 운영될 계획이라고 전했다.
유의할 사항은 예약자만 접종이 가능하며 대상자들은 신분증을 반드시 지참해 예약한 날짜·시간에 방문해야 한다는 것이다.
강릉시 관계자는 “원활한 백신접종을 위해 가급적 지정된 날짜에 접종을 받으실 것과 접종대상자가 고령인 것을 감안해 가족분들의 적극적인 협조를 요청드린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