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세종특별자치시청
[국회의정저널] 세종특별자치시가 지난해 8월 집중호우로 피해를 입은 지방하천 지구 3곳에 대한 수해복구공사를 완료했다고 30일 밝혔다.
지난해 8월 시간당 52㎜의 기록적인 집중호우로 맹곡천, 노장천 등 4곳에서 제방이 붕괴돼 도로가 유실되고 주변지역이 침수되는 피해가 발생했다.
이번에 복구공사를 완료한 지방하천 지구 3곳은 노장천, 송곡천, 용암천으로 7,500만원을 투입해 유실된 제방과 도로를 복구했다.
시는 지난해 집중호우로 제방유실과 교량이 붕괴되는 피해를 입은 맹곡천에 재난관리기금 1억 3,000만원을 즉시 투입해 긴급복구를 추진한 바 있다.
또 맹곡천의 항구적 피해방지를 위해 총 197억원을 투입해 하천 전체를 정비할 예정이며 국비를 지원받을 수 있도록 자연재해위험개선지구로 지정하는 행정절차를 추진 중이다.
이 밖에도 여름철 집중호우에 대비하고자 행정안전부 소방교부세 4억 2,000만원을 확보해 조천, 삼성천 등 지방하천 5곳의 하상퇴적토를 6월까지 준설할 예정이다.
김진섭 시 치수방재과장은 “집중호우로 인한 피해를 최소화할 수 있도록 우기전에 하천준설을 마무리하고 많은 예산이 소요되는 맹곡천 정비를 위해 국비확보에 총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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