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회의정저널] 관악구가 지역일자리 목표 공시제 추진에 따라 2021년 일자리대책 세부계획을 수립·공시했다.
유례없는 코로나19 확산으로 인한 취업자 감소세가 이어지는 등 일자리 문제가 엄중한 상황 속 체계적인 일자리 정책 추진을 통해 고용안전망을 강화하고 일자리 창출 성과를 이뤄내고자 함이다.
지역 일자리 목표 공시제는 고용정책 기본법 제9조의2 규정에 따라 지방자치단체장이 임기 중 추진할 일자리 창출 목표와 대책을 제시하고 그 추진성과를 확인·공표하는 지역고용 활성화 정책이다.
구는 민선7기 출범이후 4년 동안 3만 2,934명의 일자리 창출을 목표로 정했다.
이후 2019년 9,733명과 2020년 1만 874명의 일자리를 창출, 목표 대비 120% 초과 달성하는 쾌거를 달성했다.
특히 지난해 12월 기준 한 해 동안 지역 내 사업체에서 신고한 고용보험 피보험자 수는 5만 6,096명으로 당초 목표였던 5만 1,770명보다 108.4% 초과 달성해 코로나19로 인한 고용 위기 속 관악구의 노력을 객관적으로 보여준다.
구는 2021년 일자리 창출 목표를 9,656명, 고용보험 피보험자 수 목표를 5만 2,587명으로 공시, 기존 민선7기 종합계획 목표보다 매년 상향 설정해 고용난에 처한 주민들의 생계안정 도모에 만전을 기하고 있다.
한편 2021년 일자리대책 세부 계획에는 별빛 신사리 상권 르네상스 사업 추진, 중소기업·소상공인 지원 확대 등 사회적경제 활성화를 통한 지역경제 안정망 구축 관악S밸리 조성을 위한 창업인프라 구축, 청년 일자리 추진 등 미래형 일자리 창출 자활근로 보육돌봄, 장애인일자리 등 사회서비스 일자리 기반 확립 코로나19 극복을 위한 공공일자리 확대, 일자리 플랫폼 강화, 맞춤형 일자리 연계, 고용문화 개선 노력 등 4개 분야 13개 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2021년 일자리대책 세부계획 공시 내용은 관악구청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박준희 구청장은 “코로나19 장기화로 경제적 어려움을 겪는 구민들을 위한 다양한 일자리 창출을 통해 고용 충격을 완화하겠다”며 “앞으로도 고용난에 처한 구민들의 생활 안정에 도움을 줄 수 있는 다양한 일자리 사업을 펼쳐 코로나19로 침체된 지역경제에 활력을 불어넣을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