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회의정저널] 전북도가 29일 2021년도 상반기 예비사회적기업과 제1차 사회적기업 재정지원사업 공모결과를 발표했다.
예비사회적기업은 26개 기업을 심사해 사회적 목적 실현, 사업의 지속가능성, 대표자의 사회적기업가 마인드, 향후 인증사회적기업 진입 가능성 등을 평가, 최종 9개 기업을 선정했다.
예비사회적기업으로 지정된 9개 기업은 일자리창출, 마케팅, 판로지원 등 재정지원를 신청할 수 있는 자격을 부여받으며 취약계층 일자리 및 사회서비스 제공을 통해 지역경제 활성화에 기여할 것으로 보인다.
전북도는 이와 함께 사회적기업에 대한 일자리창출, 사업개발비, 인프라 지원 등 제1차 사회적기업 재정지원사업 공모결과도 발표했다.
전북도는 사업의 지속가능성, 참여근로자의 고용유지, 사회적가치 실현, 지원의 필요성, 신청내용의 시행가능성 및 타당성 등을 종합적으로 평가했다고 밝혔다.
일자리창출 분야는 30개 기업, 108명이 신청한 가운데 72%인 78명을 배정했다.
이번에 선정되지 못한 기업과 신규 지원을 원하는 기업은 4월 초 공모할 제2차 일자리창출 지원사업에서 다시 한번 신청이 가능하다.
사업개발비의 경우 사회적기업의 코로나19 장기화로 인한 경영악화를 극복하고 근로자의 지속적인 고용유지를 위해 이번 심사에서 2021년도 사업비 7억1백만원을 전액 지원했으며 인프라 지원의 경우, 중복지원 및 사업계획 미비 등을 제외하고 신청금액의 81.5%인 1억9,500만원을 지원했다.
전북도는 재정지원사업을 받는 기업에 대해서 모니터링 및 지도점검 등을 지속적 실시하고 시행지침 또는 지원약정 등을 위반할 경우 약정해지 및 지원을 중단한다는 방침이다.
이와 함께, 예비사회적기업으로 선정되지 못한 기업에 대해서는 차후 예비사회적기업으로 진입할 수 있도록 사회적경제 중간지원조직을 통해 사업내용, 사회적 가치 실현 등 미흡한 사항에 대해 컨설팅 등 후속지원을 실시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전라북도 김용만 일자리경제본부장은 “도내 사회적기업이 시장에서 경쟁력을 갖추고 지속가능한 일자리를 창출할 수 있도록 많은 관심과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