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전주시청
[국회의정저널] 전주시는 코로나19 확산 여파로 힘들어하는 소상공인들의 부담을 완화하기 위해 지난 1월부터 17개 공영·부설주차장에 제공했던 ‘1시간 무료 개방’을 당초 계획대로 다음 달 1일부터 유료로 전환한다고 29일 밝혔다.
유료로 전환되는 공영주차장은 종합경기장 실내체육관 오거리 덕진광장 건산천 제1·2 삼천2동 중화산2동 서신동 노송천 신시가지 공영주차장 만성지구 공영주차장 등으로 총 2151면이 해당된다.
시는 지난 3개월 간 1시간 무료 개방을 통해 총 28만 4천여 대의 차량이 약 2억7000만원의 주차비를 아끼는 혜택을 누린 것으로 집계했다.
그동안 소상공인이 상가 이용자들에게 제공하기 위해 주차권을 구매한 것을 감안하면 그만큼 소상공인들의 재정 부담이 줄어든 것으로 보인다.
이에 앞서 시는 지난해에도 3개월간 한시적으로 유료주차장을 무료로 개방해 44만1345대 차량 소유자에게 6억5000만원 정도를 지원했다.
이강준 전주시 시민교통본부장은 “공영주차장 무료 개방으로 소상공인의 경제적 어려움 해소에 조금이나마 보탬이 됐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코로나19 경제위기 극복을 위해 힘쓸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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