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회의정저널] 전라북도가 구제역 예방을 위해 4월 한 달간 도내 소·염소 52만 마리를 대상으로 일제접종을 추진한다.
도내 소 9천 농가 41만 3천 마리, 염소 2천 농가 10만 7천 마리가 대상이다.
이번 일제접종 시 소 50두 미만 농가와 염소 농가는 전문가인 수의사를 동원해 예방접종을 지원하고 소 50두 이상 농가와 양돈 농가는 농장주가 예방접종을 실시하면 된다.
실효성 확보를 위해 전북도와 시군은 일제접종 완료 후 4주가 지나면 구제역 일제접종이 제대로 추진되었는지 검사를 실시할 예정이다.
확인 검사에서 소의 경우 항체 양성률이 80% 미만, 염소는 60% 미만인 경우 과태료를 부과하고 재접종, 1개월후 재검사 등 특별관리 해 나갈 계획이라고 전했다.
최재용 전라북도 농축산식품국장은 “농가별 구제역 예방접종 소홀이나 개체별 접종 시기 차이에 따른 접종 누락 등의 문제가 발생하지 않도록 일제접종을 추진하고 있다”며 “모든 대상 농가가 예방접종이 빠짐없이 이루어질 수 있도록 집중관리를 통해 4년 연속 구제역 청정지역 유지 및 삼락농정 실현에 기여할 것”이라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