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회의정저널] 전라북도 수산기술연구소는 어선 및 낚시어선 종사자를 대상으로 비대면 안전교육을 실시해 선박 안전사고를 예방하고 인명 피해 최소화를 도모한다.
전라북도 수산기술연구소에 따르면 어선 및 낚시어선 종사자의 안전의식을 고취해 어업인들의 생명과 재산을 보호하고자 ‘2021년 어선 및 낚시어선 안전관리 교육’을 4월 1일 비대면 교육으로 추진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2021년 어선 및 낚시어선 안전관리 교육’은 인원 통제가 가능한 규모로 방역수칙을 철저히 준수해 집합교육으로 진행할 계획이었으나, 최근 봄나들이와 개인 접촉이 늘어남에 따라 비대면 교육으로 전환해 진행한다.
도내 낚시어선은 270척으로 주된 해상사고원인은 정비불량, 운항 부주의로 전체의 85%를 차지하고 있으며 최근 5년간 해양사고 9,413건중 어선사고가 6,508건으로 해양사고의 69%를 차지하고 있어 안전의식 향상이 시급할 실정이다.
이러한 어선사고를 미연에 방지하고 어업인들의 생명과 재산을 보호하고자 이번에 실시하는 비대면 교육은 쌍방향 소통이 가능한 실시간 화상강의 프로그램 ‘줌’ 어플리케이션을 활용해 진행할 계획이며 교육대상자는 인터넷을 사용할 수 있는 환경과 스마트 기기만 있으면 실시간으로 온라인 교육에 참여할 수 있다.
또한, 교육을 희망하는 어선 및 낚시어선 종사자가 다수 참여할 수 있도록 어업 현장을 방문해 어플리케이션 설치와 교육 진행 절차 등에 대해 충분히 사전설명을 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주요 교육내용으로는 수산업법 및 낚시관리 육성법, 선박 유형별 안전 및 비상조치, 통신장비 및 항해장비 사용 실무 등 현장에서 도움이 되는 실무형 안전교육에 중점을 두고 진행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한편 안전교육은 2019년부터 2020년까지 어선 및 낚시어선 종사자 305명에 대한 교육을 실시해 어업인 스스로 안전수칙을 준수하도록 했다.
전라북도 전병권 수산기술연구소장은 “올해 내실있는 집합교육을 준비 했지만 코로나-19 사태가 장기화됨에 따라 불가피하게 진행방식을 선회했다”며 “이번 교육을 통해 어업인 스스로 안전의식이 향상되어 더 이상 소중한 생명과 재산을 잃지 않는 기회가 될 수 있도록 교육 추진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