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고창군 국가지점번호판 설치 확대
[국회의정저널] 고창군이 도로명주소가 없는 산악지역인 부안면 소요산과 대산면 고산에 안전사고 대응 국가지점번호판 39점을 추가 설치한다.
국가지점번호는 산림. 해안등 도로명주소가 없는 지역에 설치해 긴급 구조상황이 발생시 경찰. 소방등과 연계되어 사고 발생 위치 파악과 신속한 구조 활동을 위한 국가 안전 대응 제도이다.
격자형 좌표 형식의 위치표시체계로 경찰·소방·산림청 등 기관별로 서로 다른 위치 표시체계를 통일해 사고나 재난 같은 긴급상황에서 공동 활용하기 위해 2013년 도입됐다.
산행 중 사고가 발생했을 때는 당황하지 않고 주변의 노란색 국가지점번호판을 찾은 후 119로 신고해 국가지점번호 한글 두 글자와 숫자 8개를 불러주면 현재 사고 위치를 손쉽게 찾을 수 있다.
군은 현재까지 선운산, 방장산, 저수지, 해안가 등 287개소에 국가지점번호판을 설치해 운영 중이다.
고창군청 박성기 종합민원과장은 “국가지점번호판 설치를 통해 등산객과 주민들이 안전한 산행으로 즐거운 여가생활을 누릴 수 있기를 바란다”며 “위급상황 발생 시 국가지점번호를 찾아 119 또는 112에 신고할 수 할 수 있도록 적극 홍보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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