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9일 고창군에 따르면 이날 고창군산림조합장, 조경수 협회장 및 회원, 조경수재배농가 등이 참석한 가운데 조경수 산업 육성방안 연구용역 중간보고회를 가졌다.
이번 용역은 고창군이 소나무 등 조경수의 품질이 우수함에도 전국적으로 가치를 인정받지 못하고 불합리한 생산 및 유통 구조로 가격을 제대로 받지 못하는 등 판매에 많은 어려움을 겪고 있는 고창군의 조경수 산업에 대해서 발전 방향과 육성방안을 강구 하기 위해 실시됐다.
주요 연구내용은 조경수 경영 실태와 계획 분석, 기후 온난화 대비 유망 수종 발굴, 조경수 유통실태 분석과 활성화 방안, 소나무 조경수 마케팅 전략 수립 등이다.
고창군은 최종 연구용역이 완료되면 조경수 산업육성 방안을 통해 발굴된 사업을 적극적으로 추진해 나갈 방침이다.
유기상 고창군수는 “지난달 서울 남산 예장숲의 대표목으로 고창 소나무가 심어진 것은 그만큼 고창 소나무의 수형과 품질이 우수하기 때문이며 이번 연구용역이 소나무뿐만 아니라 고창에서 생산하는 조경수의 산업발전에 한걸음 더 나아갈 수 있는 기반이 마련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