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회의정저널] 태백시는 봄철 산불발생 최대 취약시기인 청명·한식일 전·후 기간 대형 산불 방지를 위해 특별대책을 수립하고 취약지 순찰 · 단속 등 총력 대응에 나선다.
매년 청명·한식을 전후해 성묘 · 등산객과 영농 준비로 인한 논·밭두렁 영농부산물 등 불법 소각 행위가 급증함에 따라, 시는 이 기간 중 24시간 비상연락체계를 유지하면서 공무원 80명을 산불취약지역에 추가 배치해 기동단속 및 예찰활동을 실시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특히 산불진화대 근무시간을 기존 9시~오후 6시에서 10시~19시로 탄력 조정 운영하는 등 감시원·공무원·사회단체 포함 모든 감시 인력 동원 및 배치를 통해 입산통제 및 등산로 폐쇄지역 관리를 강화하고 입산자 실화 차단과 소각행위 일체를 금지하기로 했다.
시 관계자는 “특히 봄철 건조기에 발생되는 산불은 대형 화재로 이어져 많은 생명과 재산의 피해를 야기한다”며 “3~4월에 발생한 화재 원인 통계중 가장 높은 비중을 차지하는 것이 입산자의 실화이므로 성묘객 및 입산자의 각별한 유의가 필요하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