또한 시는 청사초롱 가로등을 24곳에 설치하고 석등 및 전통소품을 활용한 쉼터 공간도 조성해 전통미가 가미된 걷고 싶은 길로 만들기로 했다.
이에 앞서 시는 지난해 3월 기존 한옥마을 중심부 공예품전시관 노외주차장 부지를 오목대 전통정원으로 구축했다.
또 지난 12월에는 승광재 옆 공간에 골목정원을 조성하기도 했다.
시는 이 같은 골목길 정비와 정원 조성을 통해 시민과 관광객들에게 한옥마을만의 고풍스러운 정체성을 알리고 다시 찾고 싶은 관광지로 만들어나갈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허갑수 전주시 한옥마을지원과장은 “향교길 가로변 정원 조성 사업이 마무리되면 400년 이상된 은행나무가 있는 전주향교를 찾는 관광객들에게 고즈넉한 경험 및 볼거리를 제공하게 될 것”이라며 “앞으로도 한옥마을이 가장 한국적인 관광거점도시의 중심이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