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전라북도청
[국회의정저널] 도내 알가공품의 안전성 강화 필요성에 따라 수거 검사를 실시한 결과 모두 적합한 것으로 나타났다.
전북도 동물위생시험소는 지난 3월 15일부터 17일까지 3일 동안 도내 알가공업체 11개소를 대상으로 유통 직전의 생산품을 직접 수거해 검사한 결과 모두 적합 판정을 받았다고 밝혔다.
이번 검사는 최근 고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 발생 및 코로나19 발생에 따른 달걀 가격 상승으로 깨진 계란 등 유통에 부적합한 계란이 불법 유통되거나 가공품의 원료로 사용될 가능성에 대비해 특별 수거검사가 실시됐다.
수거 제품은 식중독균인 살모넬라, 리스테리아 모노사이토제네스균을 비롯해 일반세균수과 대장균군의 오염 여부를 검사했다.
동물위생시험소는 이번 검사 결과를 통해 알가공업체의 위생관리 수준을 파악하고 미생물 오염을 줄이기 위한 위생관리 자료로 활용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도내 운영중인 알가공업체를 대상으로 실시한 이번 검사는 업체에게 위생관리의 중요성을 상기시키는 계기로써 차후 지속적인 수거검사를 실시해 식품안전성 확보에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또한, 시험소는 위생관리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알가공업체를 비롯한 여러 축산물가공업체의 어려움을 덜어주는 소통 행정의 통로 역할과 코로나19 시대 업체의 불편사항을 함께 해소하는 창구 역할도 할 예정이라고 한다.
이성재 전북도 동물위생시험소장은“앞으로도 수시 식중독 안전사고 예방을 위한 도내 축산물가공업체에 대한 수거검사를 실시해 업체의 위생관리 수준을 향상시킴으로써 소비자에게 지역 축산물에 대한 안전성 확보와 신뢰도를 향상시키는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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